‘열혈남아’의 조한선, 사투리 연기 일품
보스톤코리아  2006-11-15, 02:41:41 
영화 <열혈남아>에서 신참 건달 역을 맡은 조한선이 지금까지 지켜왔던 꽃미남 이미지를 과감하게 버리고 전라도 사투리로 지방 색 짙은 사투리를 사용하면서 본질적인 인간의 모습인 역을 소화해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우연히 <늑대의 유혹>에서 함께 출연했던 강동원이 9월에 개봉한 <우행시>에서 가난하고 불우했던 과거를 지닌 사형수 윤수역을 맡아 거의 완벽한 경상도 사투리를 연기해 호평을 받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영화 <열혈남아>에서 치국역을 맡은 조한선은 벌교 출신의 태권도 선수였다가, 아픈 어머니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조직에 발을 들인 신참 건달이다.
조한선의 고향은 서울로 전라도 사투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그는 <열혈남아>의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기 한 달 전부터, 벌교 출신의 배우가 녹음해준 시나리오 대사를 가지고 다니면서  틈만 나면 들으면서 반복적으로 연습했다. 그의 사투리 실력은 거의 7개월간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인 셈이다.
영화를 본 전라도 출신의 한 영화 관계자는 ‘조한선 정말 전라도 벌교 출신 아니야? 억양이 딱 살아있는데요’라며 전했다고.
많은 언론매체와 네티즌들은 그의 리얼한 전라도 사투리 섞어 쓰는 건달의 모습을 보고 ‘조한선~늑대의 유혹과는 새로운 모습이네요’, ‘조한선의 성장이 반갑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장동건이 생각 날 정도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열혈남아>는 두 남자가 복수하러 갔다가, 앙갚음 할 대상의 어머니를 먼저 만나 잊고 지내온 모성애를 느끼게 되면서 혼란을 겪게 되는 드라마로, 2006년 11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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