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할리우드로 몰려온다. |
보스톤코리아 2006-11-15, 02:30:12 |
‘괴물’ 60만 달러에 유니버설픽처스가 사들여
미국 영화 연구소(AFI) 영화제에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초청된 것을 비롯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한국영화의 리메이트 판권을 사들이려 한다고 LA 타임스가 연일 대서특필 하고 있다. 할리우드가 한국 영화를 주목하면서 늘고 있는 리메이크 영화들이 계속 개봉될 예정으로, 첫 리메이크작이었던 키애누 리브스ㆍ샌드라 불럭 주연의 '레이크 하우스'가 전세계적으로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리면서 예상외의 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올드보이'의 리메이크를 계획하고 있는 유니버설이 최근 '괴물'의 판권을 경쟁 끝에 매입했고, 파라마운트 계열의 드림웍스는 공포영화 '장화, 홍련'의 리메이크작을 2008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아메리칸 필름마켓(AFM) 영화제가 1일~8일 샌타모니카에서 열리고 있고, AFI(미국영화연구소) 영화제 또한 로스앤젤레스에서 1일~12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한국영화가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넒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한국에서의 영화 시장이 굉장히 뜨거워 졌기 때문으로 LA 타임스는 분석하고 있다. 올해 AFM에 참가한 한국 영화사가 21개나 달하고 100여명의 대표들이 100여편의 한국영화 세일즈에 나서 참가 규모상 가장 큰 나라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이제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에게 한국은 일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아시아시장이 됐다"면서 "한국 정부 또한 2011년까지 세계 영화시장의 점유율을 두 배로 늘리려는 영화계의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20세기 폭스의 구입담당인 토니 스테퍼드는 "이제 한국 영화는 프랑스, 스페인, 일본 영화 등과 같은 범주에서 이야기되고 있다"면서 한국 영화의 달라진 위상을 설명했다. (서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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