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음주의자 연합회장 헤거드 목사 동성연애 시인 |
보스톤코리아 2006-11-15, 01:42:18 |
미 복음주의자 연합회장 테드 헤거드 목사가 자신의 성적인 부도덕성(sexual immorality)에 대해 시인했다고 AP는 6일 보도하였다.
헤거드 목사의 이 시인은 5일 일요일 예배시간 그가 쓴 편지를 통해 교인들에게 낭독 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뉴라이프 교회 14만명 교인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으며 울음을 터트리기도 하였다. 헤거드 목사는 그동안 미복음주의 지도자들 중의 한명으로 꼽히고 있으며 동성결혼 반대에 소리를 높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나는 성적으로 부도덕적인 죄를 범했다. 나는 이 문제 전반에 대해 책임을 진다”고 했으며 “나는 속임수와 거짓말을 해왔다. 내속에는 나의 성인시절 모두를 통틀어 싸워왔던 매우 혐오스럽고 어두운 부분이 있다”고 헤거드 목사는 편지를 통해 고백했다. 한 동성연애 남성이 헤거드 목사와 마약복용과 더불어 섹스를 했다는 보도이후 50살 나이의 이 목사는 그가 맡고 있었던 3천만명의 복음주의 크리스찬을 대표하는 전미 복음주의자 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 회장직을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에게 제기된 일부 혐의 부인 그의 편지에서 헤거드 목사는 “나에게 제기된 혐의의 전부가 사실은 아니지만 충분히 사실적이므로 나의 목사직 박탈은 적절하며 당연한 것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혐의가 사실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헤거드 목사는 지난주 금요일 이미 자신이 덴버에 사는 마이크 존스라는 사람에게 마사지와 마약구입 댓가로 돈을 지불하였다고 인정했으나 결코 존스과 성관계를 갖지 않았으며 구입한 마약 또한 복용하지는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한편 동성연애자인 존슨은 자신이 헤거드가 누구인지와 뉴라이프교회가 동성결혼을 반대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기분이 매우 나빠서 폭로를 결심했다고 보도되었다. 자신은 헤거드의 가정을 파괴시킬려는 의도는 없으며 단순히 헤거드가 위선자라는 것을 폭로하기를 원한다는 것. 헤거드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유력한 종교적 조력자로 백악관 직원들과 전화 회의를 갖기도 했던 인물이었으며 연방대법원 후보에 대해 국회에 로비를 하기도 했다. 전국 복음주의자 부회장, 동성애자들을 악마시 여겨서는 안된다 이 복음주의자 목사의 동성애 사건이 동성연애자 그룹과 복음주의자 공동체와의 화해에 대한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한 복음주의 크리스찬 지도자가 로이터를 통해 말했다. 전국 복음주의자 연합회 행정사무 부회장 리차드 시직(Richard Cizik)은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강단에서 악마시 되지(demonized) 말아야 된다고 말했다. "이 일로부터 좋은 일들이 나올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복음주의 공동체와 동성연애자들과의 얼마간의 화해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고 시직은 로이터를 통해 이야기 했다. ”그렇다고 동성애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변경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홍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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