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가정선교회 보스톤 지부 임원들과 회원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국제결혼가정선교회 보스톤 지부(회장 이평원) 가 주최한 모금 파티가 지난 4월30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워드 힐에 위치한 Diburro's Function Hall에서 개최 됐다.

불우한 국제결혼여성과 혼혈인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모금하는 이 파티에는 지역 한인 200여 명이 참석해 국제 결혼 여성들의 힘이 되어 주었다.

이 날 모아진 기금은 현재 미주리 주에 진행중인 평화의 마을 건설과 고국 기지촌 편모 가정 혼혈아 교육을 위한 장학 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유정예 전국연합회장은 이날 기금 모금을 위해 자리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평화의 집 건축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유 회장에 의하면, 현재 1층 9,000스퀘어 피트, 2층 5,200 스퀘어 피트 규모의 선교센터가 지어지고 있으며, 지난 29일 창문 골조 공사까지 끝난 상태이다. 공사 봉사자들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교회의 목사, 장로들이다.

유 회장은 후원자들의 변함 없는 후원 덕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며 보스톤 지부의 지난 17년 간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 보스톤 지부를 맡고 있는 이평원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메시지와 함께 평화의 마을이 어떻게 조성 되고 있는 지를 알리며 후원을 부탁했다.

참석자들은 선교센터인 평화의 집 건축 현황을 담은 비디오 영상물을 통해 국제선의 활발한 활동 상황을 이해했다.

이 날 특별 연사로 초청 된 안병학 전한인회장은 “국제선을 후원하는 것을 감사하게 여긴다”고 말한 후, “평화의 마을을 조성해 다른 불우한 여성들을 돕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에 많은 감동을 받는다”고 했다. 또한 “이 마을이 앞으로 한인 동포 사회와 미 주류 사회를 잇는 토양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남은 일을 다 이룰 때까지 함께 기도하며 노력할 것을 부탁했다.

국제결혼가정선교회는 미주리 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미국 내 34개의 지부와 한국과 캐나다에 각각 1개씩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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