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 잃어버린 딸 되찾아 |
보스톤코리아 2011-01-31, 11:35:03 |
1987년 뉴욕 경찰과 그녀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무사히 되돌아 왔으면 좋겠다" 며 눈물을 흘렸던 그녀는 올해 23살을 맞이한 딸과 상봉하였고 "무사히 돌아와 주어서 감사할 뿐이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1987년 8월 그녀는 딸 칼리나(Carlina)가 높은 열이 나고 있음을 느끼고 급히 근처 할램 병원에 입원을 시켰다. 그녀는 딸 칼리나를 간호 하던 중 잠시 집에 들려야 했고 집까지 10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라 괜찮을 것이라 판단하고 자고 있던 딸을 놔두고 자리를 떠났다. 20분 후 그녀가 다시 병원으로 돌아 왔을 때 딸 칼리나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칼리나는 당시 태어난 지 3주를 막 넘기고 있었다. 올해 23살인 그녀는 자신이 이제까지 부모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정확한 출생 증명서를 제공하지 못하고 연속적으로 부인하자 의심을 품고 DNA검사를 했고, 자신의 부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자신의 실명 대신 나이드라 넨스 (Nejdra Nance)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 그녀의 부모가 의심이 되어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고 자신의 어렸을 적 사진과 닮은 실종된 아기의 사진을 보고 경찰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나의 이모 팻 컨웨이(Pat Conway)는 CNN 과 WABC방송 인터뷰 중 "할렐루야"를 여러 번 외치며 눈물을 흘렸고 할머니 엘리자베스 (Elizabeth)는 "단 한번도 칼리나를 잊은 적이 없다. 언젠가 다시 되돌아 올 것이라는 꿈을 버린 적도 없다"며 기쁨을 표했다. 어머니 조이 와잇 (Joy White)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믿기지 않는다. 3주된 딸을 잃어 버리고 23년 동안 보지 못한 딸을 다시 만났는데 항상 곁에 있었던 것만 같다. 어색한 감정도 없고 따뜻하게 안아 주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칼리나를 납치해 키워온 부부는 커네티컷 경찰서에 자수를 한 상태이며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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