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연설 전문 2시간 전에 유출 |
보스톤코리아 2011-01-28, 21:30:01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 원고가 연설 예정 시각 보다 2시간 정도 일찍 온라인에 유출돼 백악관을 당혹하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 원고는 25일 저녁 7시14분에 주간지 내셔널 저널의 웹사이트에 게재 되었다. 이날 저녁 9시로 예정 되어 있던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시각 보다 거의 2시간이나 빠른 것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모두 다 알아버렸으니 연설을 할 필요가 없겠네”라는 농담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유출 사실을 알게 된 백악관은 이례적으로 연설이 시작 되기도 전인 저녁 8시에 연설 전문을 언론에 공개했다. 통상 연설 시작과 함께 전문을 공개하던 관례를 깬 것이다. 내셔널 저널의 론 포니어 편집장은 “현장 기자에게 신뢰할만한 소식통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웹 사이트에 이를 올렸다”면서 “예의상 백악관에 먼저 알렸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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