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연설 동안 의원들 섞어 앉아 |
보스톤코리아 2011-01-28, 21:29:24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한 연방 하원 의사당에서 약 1세기 만에 처음으로 민주, 공화당 의원들이 당 구분 없이 앉았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이 같은 의석 섞어 앉기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민주-공화 의원 섞어 앉기 작업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면서 수시로 기립 박수를 보냈다. 당 별로 자리에 앉았을 때는 연설 내용에 따라 어느 한쪽에 자리 잡은 의원이 전원 침묵하는 상황에서 그 반대편에 앉은 의원들이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내 의석이 양분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었다. 이날 연설에서 그 같은 모습은 사라졌으나, 여전히 연설 내용에 따라 민주당 의원들만 기립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 연설이 끝난 뒤 공화당 측에서 두 사람이 나서 대응 연설을 한 것도 전례 없는 일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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