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조건희 인턴기자 =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2010년형 프리우스를 포함한 하이브리드카 4개 차종 43만6000대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했다.
9일 도요타는 일본 내 브레이크 결함이 있는 프리우스 PH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이(SAI), 렉서스등 4개 차종 22만3068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전 세계에 걸쳐서는 43만6000대에 이르는 규모이다.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리콜 사태에 대해 사과한 뒤 "프리우스 PHV, 사이, 렉서스 HS250h 모델의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도요타 자동차가 대량 리콜 사태 여파로 많은 고객들을 잃을 것으로 조사 되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켈리 블루북 조사에 따르면 리콜 사태 이전에 도요타 자동차 구매를 고려했던 고객의 27%가 이제 도요타 차량을 구매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또 현재 도요타 자동차를 보유한 고객 가운데 49%는 도요타 차량을 다시 구매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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