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푸드점 음료수 기계 대장균 득실 |
보스톤코리아 2010-01-19, 13:33:55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 김현정 인턴기자 = 한 연구에서 우리가 식당이나 패스트 푸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많은 음료기계들이 대장균으로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 로노크 밸리에 있는 30여 개의 음료기계들 중 반 정도의 음료에서 대장균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장균은 미 환경 보전 단체(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EPA)에서 박테리아 오염의 가능성을 이유로 금지된 대장균들 중의 하나이다. 이에 더해 이 박테리아는 손님이 셀프로 사용하는 기계이건 식당에서 직원이 서빙으로 음료를 제공하는 기계이건 관계없이 모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홀린스 대학교의(Hollins University)의 교수이자 푸드 마이크로 바이올로지의 인터내셔널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Microbiology)의 일월 발간지를 공동으로 출판한 르네 고다드(Renne D. Godard)는 음료에 박테리아 균들이 있을 수 있지만, 대장균은 EPA에서 금지한 박테리아라고 하며 일반 박테리아 균들보다 위험하다고 밝혔다. 고다드는 박테리아의 근원지는 우리가 항상 마시는 음료라고 하기 보다는 음료 기계 내부의 문제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고다드는 우리가 평소에 즐겨 마시는 음료들 중 70 퍼센트에서 박테리아가 발견되며, 그중 48 퍼센트는 대장균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중 20퍼센트가 EPA에서 제한한 마실 수 있는 음료의 제한 기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고다드는 아직은 이 대장균들이 발견되는 정확한 원인이 기계라고는 장담 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고다드가 식당 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인터뷰에서 오직 한 매니저만이 음료 기계 내부와 튜브를 정기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고다드의 말에 따르면 박테리아들은 노즐을 통해서 오염되고 튜브를 따라 마지막으로 음료기계 내부에서 자리잡게 된다고 한다. 이에 120 년 동안 음료기계에서 제품을 팔아온 코카콜라는 이번 버지니아 연구에서 언급된 음료의 박테리아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질병은 알지 못한다고 ABC 뉴스에서 말했다. 고다드는 식당 매니저들이 정기적으로 음료 기계의 내부와 노즐을 청소한다고 해도 보통은 제대로 된 청소 법을 알지 못한다며 음료 기계들을 위생적으로 유지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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