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요즘 미국의 화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미국 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1월20일 취임식을 체재비까지 공짜로 받으며 구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대통령취임식위원회는 에세이 콘테스트(글짓기 대회)를 개최해 최종 승자 10명에게 워싱턴 DC행 항공기 티켓과 이틀간의 호텔 체재비가 공짜로 제공되며 취임식 및 퍼레이드 관람권은 물론 취임 축하를 위해 열리는 10개의 무도회 중 한 곳에 참석 자격이 주어진다.

에세이 마감은 동부시간 1월8일 자정까지이며 발표는 취임식을 4일 앞둔 1월16일에 한다. 참가자격은 미국 50개주 또는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이며 주제는 '이번 취임이 내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What does this inaugural mean to you?)로 매수 제한은 없다. 원고 접수는 www.pic 2009.org /tickettohistory를 통해 하면 된다.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콘테스트 참가비용은 없으나 웹페이지 접속때 일정 기부금을 내겠느냐고 묻는 항목이 마련돼 있다.

린다 더글라스 취임식위원회 대변인은 이번 콘테스트는 취임식 비용을 마련하려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취임식 참석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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