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고속 철도 사업 무효화
보스톤코리아  2011-02-19, 11:59:0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플로리다 주 정부가 연방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플로리다 주 고속 철도 사업을 폐지 시켰다.

지난 16일, 릭 스캇 플로리다 주지사는 탬파와 올랜도를 연결하는 총 길이 84마일, 27억 달러 규모의 고속 철도 사업이 주 재정에 지나친 부담을 준다고 사업 취소 이유를 밝혔다.

플로리다 주 정부는 “고심 끝에 스캇 주지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탬파-올랜도 고속 철도 사업 거부 방침을 레이 러후드 연방 정부 교통 장관에게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스캇 주지사는 연방 정부가 추진해온 고속 철도 사업을 폐지 시킨 세 번째 공화당 소속 주지사다. 플로리다 주에 앞서 오하이오와 위스컨신 주도 전임 민주당 주지사들이 동의했던 고속 철도 사업을 취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고속 철도 사업이 미국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성장에 중요하다고 역설해왔으나 이들 3개 주 주지사는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거부하고 사업을 무효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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