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몬트 고교 12학년 손 조이, 샌프란시스코 국제박물관서 개인전 개최 |
?????? 2024-10-17, 17:09:4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벨몬트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손 조이(한국명: 손 희노래) 학생이 예술과 자선을 결합한 특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7세인 손 조이는 AP 미술 수업에서 마크 밀로우스키(Mark Milowsky) 교사의 지도 아래 자신의 한국계 미국인 유산과 가족, 그리고 사회적·문화적 정체성을 예술로 표현하고 있다. 손 조이는 이번 10월 9일부터 23일까지 샌프란시스코 국제미술박물관(IAMA)에서 개인전 “연민(Compassion)”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분열과 고난의 시대 속에서 연민이 사람들을 연결하고 인류애를 회복하는 힘을 발휘하는 주제를 다룬다. 조이는 10월 12일 열린 리셉션에 직접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작품과 예술적 배경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의 모든 작품은 온라인 3D 전시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유니세프(UNICEF)와 HEMEFund에 기부되어 아프가니스탄 난민과 고아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조이는 여름 동안 시니어 홈을 직접 방문해 개인전을 열며 예술을 통해 세대 간 교감을 시도했다. 갤러리에 방문하기 어려운 시니어들에게 직접 작품을 보여주며,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8세부터 16세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트 서머캠프(Art Summer Camp)를 12주간 운영하며 젊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했다. 손 조이는 어릴 때부터 예술적 재능을 키워왔다. 5학년 때 권 열매 교사와의 만남이 그녀의 예술적 여정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그녀는 월댐에 위치한 스튜디오 노마(Studio NOMA)에서 송 효진 , 수연 교사의 지도로 실력을 더욱 발전시켰다. 손 조이는 다양한 미술 대회에서 인정받아 스콜라스틱 아트 & 라이팅 어워드(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에서만 한 시즌에 20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3년에는 내셔널 아메리칸 비전 어워드(National American Vision Award)를 수상하며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국제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낸 손 조이는 2024년 국제미술박물관(IAMA) 청소년 미술 대회와 DEGA 국제 예술 협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매사추세츠 주 젊은 예술가 대회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떠오르는 예술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손 조이는 자신의 예술이 사람들에게 치유와 도움을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녀는 “친절한 순간 속에 담긴 취약성과 강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관객들이 자신이 가진 연민의 힘을 발견하고, 그것이 세상을 더 정의롭고 사랑이 가득한 곳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성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IAMA 에서의 전시는 10/23 까지 이며, 3D Virtual Exhibition 은 4월까지 6개월간 관람이 가능하다. 위의 링크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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