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 매사추세츠를 떠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
| 백만장자세 시행 이후 탈 매사추세츠에 정치권 민감 |
| ?????? 2024-10-03, 18:1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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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를 떠나는 인구는 대부분 경제활동 연령층으로, 주거비와 높은 생활비로 인해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적 싱크탱크인 매사추세츠 예산정책센터(Massachusetts Budget and Policy Center)는 17일, 미국 인구조사국과 국세청(IRS)의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 내외 인구 이동에 대한 새로운 분석을 발표했다. 매사추세츠의 인구 이동 문제는 지난해 백만장자세가 시행되면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됐다. 부유한 주민들이 이 법이 시행되면 주를 떠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백만장자세는 백만달러 이상의 소득자들에게 4%의 세금을 부과해 확보된 자원으로 교통, 교육 정책 재원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매사추세츠의 경쟁력에 대해 논의하는 정치인, 기업 리더, 경제학자들은 ‘매사추세츠를 떠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하는 것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를 떠나는 주요 이유는 세금보다는 주거비와 생활비와 더 관련이 있었다. 다만, 이번 분석은 백만장자세 시행 이후의 데이터를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새로운 데이터가 보충되는 경우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부분이다. 보고서 작성자인예산정책센터의 수석 정책 분석가 커트 와이스는 "떠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소득층과 중산층"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매사추세츠 인구는 최근까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약 18,700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0.25%의 증가율이다. 이 중 약 11,500명은 이주민들에 의한 ‘순 유입’에 의한 것이었다. 나머지는 출생으로 인한 인구 증가였다. 즉 이민자들을 제외하고 출생에 의한 증가는 미미했다. 이 데이터는 국세청(IRS)의 조사 결과와는 상반된다. IRS가 2021년과 2022년 사이의 개인 세금 신고서를 통해 주 내 인구 이동을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매사추세츠는 약 45,000명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충되는 데이터는 서로 다른 시간대와 방법론을 반영한 결과라고 와이스는 설명했다. COVID-19 팬데믹이 이 시기의 인구 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덧붙였다 두번째, 떠나는 사람의 대부분은 경제활동 연령대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떠나는 사람들 중 다수는 26세에서 45세 사이의 경제활동 연령대 성인들이었다. Wise는 이 불균형이 "주거비, 보육비, 고등교육비 등의 높은 생활 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지역 공립학교와 교통 시스템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원하는 것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번째, 떠나는 이들은 대부분 중저소득층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매사추세츠를 떠난 주민들 중 약 6명 중 1명만이 연 소득 20만 달러를 초과했다. 특히 매사추세츠를 떠난 26세에서 45세 사이의 그룹 중 80% 이상은 연 소득 20만 달러 이하였다. IRS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매사추세츠 인구 유출로 인한 총소득 손실은 약 38억 7천만 달러($3.87 billion)에 이른다.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곳은 플로리다와 뉴햄프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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