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예술원 앙상블 보스턴 미술관에서 데뷔 연주
2월 2일 보스톤 미술관 음력설 축제에서 현대 국악 선보여
보스톤코리아  2023-02-09, 18:00:08 
객석 모습
객석 모습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지난 2월 2일(목) 보스턴 미술관에서 개최된 음력설 축제에서 한국전통예술원 앙상블(BAKTA Ensemble)이 한국 전통음악에 재즈가 가미된 현대적인 국악을 선보였다. 

앙상블에는 조미나(작곡/피아노), 김경선(가야금, 장구), 김유나(아쟁)씨가 참여해 ‘달맞이’,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등의 창작곡과 편곡 작품을 함께 연주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한나씨는 전통무용 ‘한량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공연은 지난 해 10월에 출범한 한국전통예술원(Boston Academy of Korean Traditional Arts)의 첫 번째 공식 연주다. 보스턴 미술관의 초청과 주보스턴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유기준 총영사는 행사장을 방문하여 미술관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연주자들을 격려하였다. 

총영사 인사

연주자들

보스톤미술관에서 2월 2일 열린 음력설날 축제에서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는 한국전통예술원의 이한나씨 

한국전통예술원의 디렉터인 조미나 씨는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활동을 계속해 온 한국 음악인들로 구성된 이 그룹이 앞으로 어떻게 전통 예술을 현대화하고 국제화할 것인지를 관객들과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텍사스에서 보스턴을 방문하던 중에 공연을 관람한 알렉스 도안 씨는 “훌륭한 연주였다. 이 콘서트를 통해 전통 문화가 보존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전통예술원은 2월 말에 시작되는 봄 학기를 위해 온라인 등록을 받고 있다. 등록 마감은 2월 18일(토)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등록 절차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igji.org/bakt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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