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찌라시 토크 13>-­이거 실화냐?
보스톤 찌라시 토크 13
보스톤코리아  2018-01-18, 21:11:01 
페리카나 가맹점 사기 박모씨 집행유예 
기자 1= 페리키나 가맹점을 신청, 프렌차이즈 면허 비용으로 3만5천불을 지급해 돌려받지 못한 사건의 형사재판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피고인 박모씨의 변호사와 미들섹스지검 담당 검사와의 합의에 따라 피고인 박모씨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형사범 유죄 판결은 가까스로 피했는데 그랬을 경우 트럼프 정권의 이민 정책상 추방 가능성까지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합의 내용은 5천불을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만불에 대해서는 이후 매월 1천불씩 30개월동안 지급해야 하며 이를 어겼을 경우 다시 형사 사건재판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기자 2= 피해자에게는 큰 혜택이 없는 가해자에게 관대한 재판이었네요. 피해자 김모씨는 그러면 면허 비용 외 나머지 사용금액들 각종 정신적 피해금액 등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기자 1= 형사재판이 합의는 이뤘지만 아직 민사는 남아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개인의 피해는 민사를 통해서 받아내야 할 것입니다. 다만 민사는 형사와 달리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라 언제 어떻게 판결이 나게 될지 모릅니다. 담당 변호사도 민사로 인한 재판에 대해 얼마나 걸릴 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기자 3= 형사재판에 목격자로 부른 피해자와 증언을 위해 뉴욕에서 보스톤을 방문한 페리카나 뉴욕지점 이 모 사장 등은 재판에서 한마디 증언을 못한 채 그냥 돌아오게 됐군요.

기자 1= 이번 재판에 우연히 참가하게 된 데이즈 리 변호사에 따르면 검사 측에서 재판 전 합의로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답니다. 피해자와 다른 목격자는 증언 한마디 못했지만 그나마 체크로 써준 돈 원금이나마 찾을 길이 열렸으니 다행입니다. 

가장 뛰어난 스마트폰 지도는 
기자 2= 저는 평상시 스마트폰으로 네비를 키고 운전할 때 반드시 애플맵을 사용합니다. 애플 맵은 목적지를 입력하면 여러가지 경로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해줍니다. 무엇보다 애플맵은 도로 표시 등 인터페이스가 아주 보기 편합니다. 음성지원을 켜 놓으면 10마일 전부터 나가야 할 곳을 알려주기 때문에 길을 잘 놓치지 않습니다. 

 
기자 1= 저는 애플 앱보다는 구글맵을 선호합니다. 분명 애플맵의 지도가 보기에 편하고 잘 설명이 되어 있어 과거의 가민처럼 보기 편한 면이 있습니다. 다만 가장 큰 단점은 음성지원을 켜놓지 않을 경우 길을 잘못 들어도 금방 경로를 재조정해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계속 길을 잘못들어도 자신이 잘못가고 있는지 도착시간이 대폭 늘어난 이후에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맵의 가장 큰 장점은 길을 가다 갈래 길이 나오면 더 빠른 길이 얼마나 빠른지 또는 몇분이 더 소요되는지 도착예정시간(ETA)을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기자 3= 구글맵은 경로표시가 좋지 않아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회전을 해야할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저는 웨이즈맵을 사용합니다. 도착 예정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처음 가는 길인 경우 길을 잘못 들었을 때 경로 자동조정이 빠르기 때문에 잘 교정이 되지 않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목적지가 좌측에 있는지 우측에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상화폐 투기/투자 위험부담 감수해야 
기자 2= 가상화폐 열풍을 직접 실험해봐야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말 12월 29일 투자를 해봤습니다. 블록체인 앱으로는 여의치 않아, 코인베이스라는 앱을 깔아 비트코인 캐시를 구입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캐시 1개당 가격이 $2746.2이었습니다. 1월 18일 오후 5시 현재 가격은 1824.28이었습니다. 약 $921.92이 빠진 가격으로 실제적으로는 34%정도 손해를 입었습니다. 가상화폐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이정도 가격이 내렸습니다. 최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당국들이 가상화폐의 규제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사추세츠 주도 가상화폐의 발행(ICO)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3= 가상화폐를 통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손해를 많이 봤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상화폐가 이미 엄청 오른 상태라서 이제는 한몫을 챙기기가 쉽지 않을 것인데 나만은 한몫을 챙겨 이 광풍의 기차에서 내릴 것이라는 생각으로 들어가나 봅니다. 

기자 1=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의 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블록체인은 차세대 기반기술이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가상화폐를 두고 고민해야 할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을 두고 고민을 해야 진정한 투자가 될 것입니다. 다음호에는 이 블록체인을 제대로 한번 심층 취재해 특집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보스톤 생활속에 여러가지 사건, 사고 중 기사로 담기에는 어려운 것들을 대담형식으로 풀어 냅니다. 따라서 대개 익명을 쓰며 혹은 실명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얘기일 수도 있으니 감안하시고 적절히 판단해주십시오. 혹 제보하실 독자가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email protected] 에 제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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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L KITCHEN
2022.10.10, 00:42:13
이 년놈들이 아직도 주급 제때에 안주고 사기치고 다니는데 다들 조심하세요.
IP : 174.xxx.18.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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