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같은 그림” 김희정 화가 개인전 |
보스톤코리아 2013-12-16, 14:38:3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순응 속에 매순간의 아름다운 가치를 만들어 내기에 나의 작품의 이미지는 늘 평화롭다. 내 작품을 경험하는 모든 분들이 잊고 있었던 자기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을 감사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그 곳에 행복한 놀이터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 지역 예술인 김희정 화가의 ‘휴식같은 그림’ 개인전이 지난 3일 뉴튼에 소재한 ‘뉴튼 무료 도서관(Newton Free Library)’에서 개막했다. 모두 18점의 유화 작품들로 전시된 이번 개인전은 김 화가의 최근 작품들로, 집안이나 주변 풍경 속 빗물이나 그림자, 빛과 시간 등이 조용히 화음을 이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 화가는 “작업은 늘 생활처럼 물을 먹고 숨을 쉬고 놀고 하는 일부여야 한다. 그러다가 만들어지는 작품을 때때로 내보이는 게 전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개인전의 취지를 내비쳤다. 또한 “너무나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이기에 그다지 관심받지 못한 것들, 그림자, 빛, 빗물 등은 자체로서는 특정한 형태가 없는 물질이지만 그 유연성 있는 물질들이 살포시 어떤 표면에 내려 앉을 때 시간속에서 끝없이 변하는 새로운 모습을 그려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보스톤 아트 스튜디오의 장동희 원장은 이번 김 화가의 개인전을 두고 “휴식, 평안, 안정 등이 느껴졌다. 전시작품들이 숫적으로나 질적으로 매우 좋다”고 전했다. 전시회일정: 12월 3일~30일 장소: Newton Free Library, 330 Homer St, Newton, MA 02459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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