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18 : 한식전문점으로 거듭난 압구정 |
보스톤코리아 2013-11-11, 13:18:12 |
1114 Beacon St., Newton, MA 02461 (전화) 617-527-788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튼에 위치한 압구정(대표 리사 최)이 최근 한식전문점으로 거듭나 지역 한인들을 위해 맛다운 맛을 제공한다고 알렸다. 2,000 스퀘어 피트 가량의 넓직한 실내에 스시바와 칵테일 바를 갖추고 있는 한편 갈비구이를 비롯한 다양한 한식을 제공하고 나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일 먼저 기대가 가는 것은 압구정에서 제공하는 갈비. 압구정의 리사 최 대표는 “최상급 육류 블랙 앵거스를 사용한다”고 말하며 “고기의 맛을 더하기 위해 강호동 백정 불판을 들여놨다”고 말했다. 강호동 백정 불판은 이미 한국에서 그 인기가 입증된만큼 기름기를 쫙 빼주고 불판의 양쪽 가장자리를 이용해 달걀찜 등의 요리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전 요리집에서 맛보던 불고기를 재현한 육수 불고기도 이 판에 얹어 나온다. 갈비의 맛을 더하기 위해 소주를 5.99불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나선 것 또한 눈길을 끈다. 보스톤 지역에선 찾아보기 힘든 가격대로, 유학생을 비롯한 지역 한인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리사 최 대표에 따르면 교통 또한 불편하지 않다. 뉴튼 센터 MBTA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하버드 애비뉴에서 승용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한편, 압구정은 이번 새단장을 계기로 손맛 좋은 새 주방장을 영입해 한식에 주력하고 있다. 타주 출신인 이 주방장은 “미원을 사용하지 않는다. 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처럼 고객의 건강 역시 챙기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30년이 넘게 요리 경력을 쌓아온 덕에 왠만한 한식은 다 요리할 수 있다는 주방장. 주요리 외 매일 따라나오는 밑반찬도 모두 손수 만든다고. 밑반찬에는 김치를 비롯한 청포묵도 섞여 있다. 압구정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며 새로운 메뉴를 많이 추가했다. 특히 겨울을 맞으며 뜨끈한 국물맛이 가슴까지 데워주는 전골류 및 찜류를 추가했다. 연학 육질의 불고기에 다양한 야채 및 당면이 육수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는 육수불고기를 비롯해 해물전골, 곱창전골 등이 각광받고 있다고. 또한 푸짐한 콩나물과 아구가 어우러져 먹음직스러운 아구찜, 갈비찜 등도 새로 선보이고 있으며, 얼큰한 육개장과 시원한 갈비탕도 인기메뉴이다. 7년전 압구정을 처음 오픈했던 리사 최 대표는 “그동안 사위가 맡아 운영했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직접 나서 한식다운 한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구정은 단체 행사 시 30여명 수용가능한 연회방이 따로 마련돼 있으며 넓직한 파킹장이 준비돼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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