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주택 구매, 득인가 실인가?
보스톤코리아  2009-02-06, 17:51:06 
차압 경매 주택 구입을 위한 세미나 성황

최근 경제 불황과 실업 등으로 주택 차압이 늘면서 Short Sale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한편 DND는 주택경매와 주택구매를 위한 무료 세미나를 매주 열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6시 보스톤 홈 센터에서 Winter Chambers 주최로 열린 차압 주택 구입을 위한 세미나는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를 주관한 재클린 쿠퍼 강사는 최근 보스톤 홈 센터에 차압 주택 경매에 관한 질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을 체감할 수 있다면서, 저렴한 값에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만한 위험이 따른다는 것 또한 주지시켰다. 특히 주택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기록에 없는 담보 설정과 소송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히 조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압 주택경우는 구매 처리 절차가 길게는 4~6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난처하다고 경고했다.

재클린 쿠퍼 강사는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차압 주택 경매를 피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관리할 돈이 없기 때문에 낙후된 부분을 방치했고, 수리해야 할 것들이 많아 차압 주택의 첫 구매자들에게는 골치덩어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미나 내용을 요약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차압 절차를 밟기 전에 모게지 은행이 해당 지역 법원에 연체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고하는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이는 차압될 가능성이 있는 매물을 공시하는 것이다. 지역 신문의 Legal Ad나 Legal Notice섹션을 참고하면 공시 정보를 알 수 있다. 또는 Bankers and Tradesman Weekly신문을 이용하면 MA주 전체의 리스팅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웹싸이트를 통해 차압 매물을 찾아 보는 것도 여러 방법 중 하나이다.
정부가 소유한 차압 매물은 www.hub.gov 나 www.masslandrecords.com, www.redfin.com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각 은행의 모게지 부서에 차압 매물을 문의해 보는 것이다. 아니면 지역 부동산 전문 변호사나 타이틀 보험 담당자에게 알아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차압 경매 물건을 조사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첫째, 차압 상태가 얼마나 됐는가.
둘째, 마지막 판매 가격은 얼마인가.
셋째, 모게지 외의 다른 담보권은 없는가.
넷째, 재산세 과세 목적을 위한 사정가치(tax-assessed value)는 얼마인가.
다섯째, 주택에 다른 거주자는 있는가.
여섯째, 주택 문제를 안고 있는 주변 이웃들이 있는가.
일곱째, 주택은 단독인가, 다가구인가, 콘도인가.
만일 콘도일 경우, 콘도 조합의 상태는 어떠한가.
여덟째, 밀린 세금이나 청구료는 없는가.
그 다음 단계로는 자신의 전문 경매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융자 기관 외에도 부동산 브로커, 홈 인스팩터, 수리 전문가(Rehab Specialist), 건축업자(Contractor)와 부동산 전문 변호사가 필요하다. 재클린 쿠퍼는 이들 중 가장 중요한 팀원을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지적하고 모든 사안은 변호사와 상의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MA주 내의 전문적인 홈 인스팩터와 수리가 명단은 www.mass.gov/oca 에서 참고할 수 있다.
그 이외에 구입 방법과 과정에 관한 정보와 세미나 스케줄은 www.bostonhomecenter.com 또는 전화 617-635-4663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수연 editor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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