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서 '여성 불태워 살해'한 불법체류자 체포
??????  2024-12-24, 23:06:43 
뉴욕 지하철서 행인의 옷에 불을 붙여 숨지게 한 용의자 남성
뉴욕 지하철서 행인의 옷에 불을 붙여 숨지게 한 용의자 남성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 목숨을 잃게 한 30대 남성 불법체류자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주 당국은 전날 뉴욕 시내 지하철 열차 안에서 행인 여성을 숨지게 한 과테말라 출신 세바스티안 자페타(33)에게 살인 및 방화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자페타는 전날 뉴욕 브루클린의 코니 아일랜드-스틸웰 애비뉴 역에 정차 중이던 지하철 열차 내부에서 졸고 있던 여성의 옷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후 지하철 직원과 경찰이 나서서 소화기로 불을 껐으나,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자페타가 피해 여성과 사전에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페타는 약 6시간 뒤에 다른 지하철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과테말라 국적인 자페타는 현재 미국에 불법 입국해 체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그가 2018년에도 미국에 불법 입국했다가 며칠 만에 추방된 이력이 있으며, 이후 다시 어떻게 미국에 들어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은행들, 연준 상대 소송…"스트레스 테스트 투명성 부족" 2024.12.25
미국 대형 은행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에 투명성이 부족하다며 연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
美의 상징 '볼드 이글' 공식 國鳥 됐다…바이든, 법안에 서명 2024.12.25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임기를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성탄절을 앞두고 법안 50개에 무더기로 서명했다.25일(현지시간) 백악..
뉴욕 지하철서 '여성 불태워 살해'한 불법체류자 체포 2024.12.24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 목숨을 잃게 한 30대 남성 불법체류자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거액 송사로 '비판 위축' 노리나?…트럼프, 언론에 줄소송 2024.12.24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근 언론 상대 소송이 미국 언론 사회에서 논쟁을 부르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대..
파티시티, 40년 역사 뒤로하고 문 닫아...청산세일 2024.12.23
미국 최대 파티 용품 전문점 파티시티(Party City)가 약 40년간 역사를 뒤로 하고 모든 매장을 폐쇄하게 된다. 파티시티는 전매장에서 청산 세일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