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동요대회 300여명 참가 |
보스톤코리아 2017-01-16, 13:29:4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튼 소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2017년 첫 행사로 개최한 <16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동요대회>에 독창부문, 중창부문 및 합창부문에 모두 73개팀, 3백 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노래경합을 벌였다. 신민영 음악교육부 교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서 독창부문에서는 백제2반 이지윤 학생이 <아빠>를 불러 부문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중창부문에서는 ‘우리집 야옹이’를 부른 조윤서-조윤하 팀, 합창부문에서는 ‘사랑해요, 이 한마디’를 부른 흥부반-놀부반 팀이 각각 부문 전체대상(총영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은 소프라노 김은정, 보스턴오케스트라 유정화, 나의꿈국제재단 오인식 이사, 그리고 학교졸업생 박지인 조빛나 이수지 오인희 선배, 임소현, 이린 보조교사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역대 최다의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됐다. 보스턴 및 시카고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유정화 심사위원은 “모두가 잘 해 줘서 심사하기가 정말 어려웠고 2세들이 이처럼 동요를 멋지고 아름답게 부르는 모습을 보며 행사 내내 감동했다”며 심사평을 대신했다. 지난해 심사를 담당했던 한 심사위원은 “모두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뛰어난 실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체대상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한 보스턴 총영사관 이광석 교육영사는 “이번 행사를 멋지게 마칠 수 있도록 수고한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이처럼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가운데 우리의 것, 우리의 아름다운 동요를 감동의 새해 선물로 선사해 준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감사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2세들의 정체성을 심어주고자 하는 의미에서 초급부문 이상의 지정곡을 ‘애국가’로 정하여 “외워 부르기 쉽지 않았던 애국가를 아이들이 잘 부르는”효과도 거두었다고 남일 교장은 밝혔다. 한편, 매년 동요대회와 동화구연대회 및 졸업식 등의 대규모 행사를 위해 음향시설 및 강당 데코레이션을 맡아왔던 이충제, 강미라 학부모는 필라델피아로 이주했으나 이번 대회에 참가해 재능기부를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16회 동요대회 자세한 수상자 명단과 사진 동영상은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남일 교장은 “곧 DVD도 제작해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교 42년을 맞은 지역 최대규모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남일 교장, 윤경숙 이사장 그리고 이경미 학부회회장이 봉사하고 있다. 1월 21일에 설날잔치 및 ‘옛날로 떠나는 퀴즈 속 역사여행’ 본선대회 및 중고급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배와의 만남’ 행사를 가진 후 학기를 모두 마친다. 봄학기는 2월 25일부터 시작한다. 봄학기 등록은 1월 7일부터 시작됐는데 등록서류는 학교 홈페이지 www.ksneusa.org 에서 받을 수 있고 신입생 및 편입생의 경우 일부 과정에 한 해 선착순으로 약간 명만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문의는 남일 교장 (508) 523-5389,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할 수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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