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츠의 플레이오프 첫 상대 텍산스 |
보스톤코리아 2017-01-16, 11:51:1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플레이오프 첫 상대는 텍산스로 결정이 났다.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레이더스를 상대로 27 대 14로 승리를 거둔 텍산스는 14일, 패트리어츠의 홈구장인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를 갖게 된다. 텍산스와의 경기에 앞서 패트리어츠 팬이라면 알고 있어야 할 몇 가지 사실을 살펴보자. 기복이 심한 디비전: 텍산스는 9승 7패의 정규시즌 성적으로 AFC 사우스 디비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NFL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안 좋은 성적으로 디비전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것이다. 텍산스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텍산스의 공격력은 디비전 챔피언에 걸맞지 않게 약하다. 텍산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총 279점을 득점했는데, 이는 같은 디비전에서 3승 13패로 꼴찌를 한 재규어스의 318점보다도 낮은 득점력이다. 친근한 얼굴들: 텍산스에는 패트리어츠에서 코칭 스태프로 일했던 낯익은 얼굴들이 있다. 텍산스의 감독인 빌 오브라이언은 2011년에 패트리어츠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였고, 디펜시브 코디네이터인 로미오 크레넬도 패트리어츠에서 같은 역할을 했었다. 텍산스의 라인배커 코치인 마이크 브래벨은 패트리어츠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다. 빌 벨리칙 감독과 함께 패트리어츠에서 11년간 선수 생활을 했던 빈스 윌포크는 패트리어츠의 간판급 수비 선수였다. 플레이오프에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윌포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계획이기 때문에 패트리어츠와의 경기가 어쩌면 NFL에서의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다. 베가스의 예측: 객관적인 전력 상으로 패트리어츠는 여러 면에서 텍산스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라스베가스는 패트리어츠가 16점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NFL 플레이오프에서 16점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은 역대 가장 큰 차이다. 브록 오스웨일러 패트리어츠 상대 승리: 텍산스의 오브라이언 감독은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오스웨일러를 스타팅 쿼터백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실 오스웨일러는 이전에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2015년 11월에 30 대 24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당시에는 텍산스가 아닌 브롱코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였다. 브롱코스의 탄탄한 수비 덕에 패트리어츠를 꺾을 수 있었지만 오스웨일러는 54%의 패스 성공률에 1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인터셉션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텍산스의 수비: 패트리어츠가 리그 최고의 수비를 자랑한다면, 텍산스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를 보유하고 있다. 패트리어츠는 NFL에서 상대팀에서 가장 적은 점수를 허용했고, 텍산스는 가장 적은 야드를 허용한 팀이다. 특히 정규시즌 전체를 통틀어 텍산스는 한 번도 300야드 이상 패스를 허용한 적이 없다. 텍산스는 리그 최고의 디펜시브 엔드 제이제이 와트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뼈아프다. 그러나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택된 저데비온 클로니가 와트의 몫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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