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보스토니안에 선정된 배성준
보스톤코리아  2016-12-22, 19:00:28 
배성준 씨는 올해 초 보스톤 학교위원회 예산 삭감 목록에 있었던 디플로마 플러스의 재정 지원 복원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지 출처: baystatebanner.com)
배성준 씨는 올해 초 보스톤 학교위원회 예산 삭감 목록에 있었던 디플로마 플러스의 재정 지원 복원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지 출처: baystatebanner.com)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대안 고등학교 디플로마 플러스(Diploma Plus)의 프로그램 디렉터 배성준(41) 씨가 보스톤 글로브에 의해 ‘올해의 보스토니안(Bostonian of the Year)’에 선정됐다.

보스톤 글로브는 14일 ‘포기할줄 모르는 교육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배성준 씨의 수상 소식을 보도했다.

디플로마 플러스(Diploma Plus)는 일반 고등학교에서 적어도 1년 이상 실패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찰스타운 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배성준 씨는 올해 초 보스톤 학교위원회 예산 삭감 목록에 있었던 이 프로그램의 재정 지원 복원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초 배 씨는 보스톤 학교위원회에서 있었던 연설을 통해 디플로마 플러스의 역할이 기존의 학교에서 포기한 학생들이 학위를 취득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 강조하며 “학생들은 영어교사가 자신들의 과제물을 7번이나 수정할 때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고등학교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총 60여 명이다.

배 씨의 열렬한 연설과 교사, 학부모, 학생의 증언에 힘입어 디플로마 플로스에 대한 재정 지원이 복원될 수 있었다. 찰스타운 고등학교의 오랜 파트너인 리버티 무츄얼(Liberty Mutual)에서 추가적인 지원을 했다. 

이 외에도 배 씨는 올해 6월 넬리 매 교육재단(Nellie Mae Education Foundation)의 교육상을 수상하며 프로그램에 사용할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수상을 포함한 대중의 찬사에 대해 배씨는 “관심이 당황스럽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이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보스톤 글로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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