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고운 동심의 축제, 2016 동요합창제 성황 |
보스톤코리아 2016-12-12, 16:17:2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재미한국학교 NE지역협의회는 지난 12월 3일 매사추세츠 브루클라인에 소재한 보스톤한국학교에서 제 15회 동요합창제를 개최하였다. 동요합창제는 지난 2014년부터 시상없이 발표회 형식으로 전환해 뉴잉글랜드지역 한국학교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자리해 왔다. 한순용 뉴잉글랜드지역협회회장은 “대회가 아닌 잔치의 형식으로 전환한 뜻에 맞춰 아이들이 동요를 통해 한국을 배우고 더불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동요축제의 취지를 분명히 했다. 이 날 행사에는 뉴잉글랜드지역의 9개 한국학교 200여명의 학생들, 교사, 학부모 및 내외 귀빈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하여 큰 축제의 한마당을 이루었다. 동요합창제 첫번째 발표 학교인 보스톤천주교한국학교(교장 서용학)는 예쁜 영상을 함께 준비한 노래와 유아반 아이들이 캐롤송 메들리를 귀엽게 불렀다. 그린랜드한국학교(교장 조은경)는 학생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나와 전통악기 연주와 함께 흥겨운 민요를 들려주었다. 내슈아 한마음한국학교(교장 김연정) 학생들은 주황색 티셔츠를 다같이 입고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밀알한국학교(교장 김현주)는 소수인 일곱 명의 학생들이 멋진 율동과 노래로 “사랑”을 표현했다. 예쁜 코사지를 만들어 가슴에 달고 나온 우스터한국학교(교장 서효순)는 외국인학생들이 솔로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보스톤한국학교(교장 강상철)의 아이들은 활기찬 율동으로 씩씩한 모습을 자랑하였다. 아이들의 손도장을 찍은 티셔츠를 맞춰 입은 보스톤장로교회한국학교(교장 김재율)는 “예쁜 말”을 사용하자는 뜻의 노래를 불러 주었다. 뉴잉글랜드한국학교(교장 남일)는 깨끗하고 정렬된 모습으로 노래를 들려주었다. 가장 적은 인원이 참가한 퀸지한국학교(교장 최연식)도 열심히 노래하는 모습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각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연습한 노래를 들려주면서 400여명의 관중들은 뜨거운 갈채로 응원했다. 밀알한국학교 김현주 교장은 “각 학교마다 특색있게 준비한 합창공연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하나같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노래 공연이 끝난 뒤에는 산타(보스톤천주교한국학교 교감)가 등장하여 전체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고 각 학교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참가자 모두가 협의회에서 마련한 피자와 음료를 나누며 교제하는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보스톤한인회 김경원회장, 뉴햄프셔한인회 조은경회장, 예술인협회 김병국회장, 한미노인회 유영심회장 및 김용진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노인회 회원분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광석 교육영사도 참여해 김경원 한인회장과 함께 아이들을 격려하는 축사를 전달했다. NE 지역협의회 동요제는 이 지역의 한국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행사로서, 더불어 교사와 학부모, 관련단체의 귀빈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 각 학교의 모습을 청중에게 보여주는 동시에,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한국학교의 커다란 잔치로 뜻깊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다음 한국학교협의회 행사로는 내년 1월 말경, <찾아가는 역사, 문화연수 및 캠프>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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