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 대학 학생들 "대통령 사퇴요구"
보스톤코리아  2016-11-21, 14:35:12 
미네소타 대학의 코프만 메모리얼 유니온에서 16일 열린 시국선언 집회에서 학생들은 “대통령의 퇴진과 이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미네소타 대학의 코프만 메모리얼 유니온에서 16일 열린 시국선언 집회에서 학생들은 “대통령의 퇴진과 이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네소타 대학(UM)을 비롯한 미네소타 소재 매칼레스터, 칼레턴 칼리지 3개 대학의 40여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국선언 대열에 합류했다. 

미네소타 대학의 코프만 메모리얼 유니온에서 16일 열린 시국선언 집회에서 학생들은 “대통령의 퇴진과 이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학생들은 선언문에서 “대통령의 업무는 취임시 헌법 제 69조, 즉 대통령의 직무 집행이 헌법상 법치주의와 관련됨을 선서하며 시작된다”고 적시하고 “현재 언론보도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증거들은 박 대통령이 주권자에게서 위임받은 책무를 방기했음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언론이 집중하는 특정 인물들뿐 아니라 이 사태를 방관 및 방조한 집권세력도 책임이 있음을 시인할 것을 요구했으며 현 “검찰도 부역세력”으로 규정하고 특검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돌아가며 선언문을 낭독한 후 참여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및 외국인 학생들도 이들의 시국선언에 관심을 보였으며 한인 학생들은 이번 시국선언 주도에 대해 감사하다는 반응이 여러 경로로 있었다”고 이번 시국선언 언론담당 안혜린 씨는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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