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매사추세츠에서 500명 채용 계획 |
보스톤코리아 2016-11-17, 22:09:0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인터넷을 통한 이메일과 스마트폰이 일상적인 연락 수단이 되었지만 여전히 우체국 서비스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연락 수단이다. 미 우정국은 매사추세츠에서 우편 배달부와 우체국 근무 직원을 포함해 500명의 풀타임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우체국에서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한 이유는 우체국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고, 은퇴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빈 자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보스톤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면서 매사추세츠 동부 지역에서 우체국 직원의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체국에서 근무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걷고, 또 걸어야 한다. 우체국에서 채용 중인 인원의 절반 이상이 도시 지역의 우편 배달부다. 도시에서는 집들이 촘촘히 붙어 있기 때문에 트럭이 아닌 두 발로 걸어 다니며 배달 업무를 해야 한다. 또한 우편 배달 업무를 위해서는 날씨와 상관 없이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굳은 날씨 속에서도 우편물을 배달해야 한다. 시간당 16.06 달러의 급여는 생각하기에 따라서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일 수도 있다. 특히 아마존을 통해 배달되는 소포들은 때로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배달하기가 쉽지 않다. 우체국에서 36년간 일해온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 매니저 존 파워스는 “이번 채용 계획은 지금까지 우리가 채용했던 것과 비교해 가장 공격적이다”라며 “가장 큰 어려움은 128번 도로를 따라 있는 우체국들과 보스톤 시에 있는 우체국 직원을 채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에 있었던 경기 침체 이후로 우체국에서는 신규 채용이 없었다. 그러나 우체국 직원의 노령화로 인해 대규모 채용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레이터 보스톤의 경우 현재 근무 중인 우체국 직원의 1/3이 은퇴를 해도 되는 나이와 근속 연수를 채운 상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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