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학부이어 대학원생 200여명 시국선언 |
보스톤코리아 2016-11-12, 07:16:3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하버드대학원 한인재학생 200여명이 자유스럽게 의견을 개진하는 난상토론을 거친 끝에 11일 박근혜 정권의 헌법파괴 및 국정유린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11월 11일 오후 4시 30분 케임브리지 매스 애비뉴 소재 하버드 메모리얼 교회에서 모인 하버드 대학원재학생들은 “만리 너머에 있는 우리 또한 고국 국민의 허탈감을 함께 느기며, 그렇기에 행동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변화를 외치는 국민과 뜻을 함께 한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우리는 국민의 준엄한 행진에 동참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시국선언은 하버드대학 14개 대학원의 재학생과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지난 4일 하버드 학부생들의 시국선언 이후 하버드 대학원생 및 연구원들은 전체차원에서 광범위한 토론을 벌여왔다. 11월 9일 이들은 타운홀미팅 방식의 토론을 통해 현 시국의 엄중함에 동의하고 심도있는 논의에 기초해 선언문을 작성했다. 하버드 대학원생들은 한글과 영문으로 된 선언문에서 학생들은 “첫째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에서 물러나라, 둘째 성역없이 철저히 조사하라, 셋째,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현 사태해결에 최선을 다하라:”라는 요구를 내놓았다. 총 193명 개인의 서명이 고스란히 담긴 시국선언문에서 “이 시각에도, 국민의 눈이 향하는 곳마다 박근혜 정권이 연루된 도덕적 파탄의 정황이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학생들은또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근본적으로 파괴되었다. 이에 따라 이 정권의 국정운영은 완전히 마비되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짊어지고 있다.”며 시국선언을 감행한 이유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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