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타운과 벨몬트에 무스 출현
보스톤코리아  2016-06-01, 15:05:40 
워터타운 웨이벌리 애비뉴 주택가를 달리고 있는 무스
워터타운 웨이벌리 애비뉴 주택가를 달리고 있는 무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워터타운과 벨몬트에 6월 1일 아침 무스가 출현했다. 어린티를 벗은 이 무스 한마리는 처음 웨이벌리 애비뉴에서 발견됐으며 벨몬트 쪽으로 넘어갔다고 워터타운 경찰 제임스 오코너 형사가 밝혔다. 

전형적인 밀집 거주지인 워터타운에 무스가 출현한 것은 이례적이다. 벨몬트 경찰과 워터타운 경찰은 모두 무스가 달려가는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벨몬트 경찰서 제임스 맥이삭 부서장은 이 무스가 처음 벨몬트의 발렛 애비뉴에서 아침 6시 4분 께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후 이 무스는 워터타운 웨이벌리 애비뉴 쪽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슴들과 야생 동물들은 벨몬트 레저베이션 인근 콩코드 애비뉴에서 아침 일찍 많이 발견된다. 맥이삭 부서장은 지금껏 많은 사슴들은 보아왔지만 무스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주 환경경찰은 약 10시경 이 무스가 숲으로 다시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장 인근에 있는 숲은 벨몬트와 렉싱턴 경계의 콩코드 애비뉴에 있는 야생동식물보호구역이다. 

매사추세츠 야생 수산부에 따르면 무스의 어린 새끼들은 처음 봄을 맞이하는 경우 이처럼 물줄기를 따라 도심까지 출몰하는 경우가 있다며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다시 서식지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무스를 보면 다가가지 말고 개 같은 동물을 잘 통제해야 한다고 이 부서는 밝혔다. 

매사추세츠 야생 수산부는 매사추세츠에서 서식하던 무스들이 30여년 전 대부분이 사냥 등을 피해 떠났지만 최근에는 서식 환경이 좋아지면서 무스가 다시 찾아 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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