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방과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설날잔치 개최
보스톤코리아  2016-02-08, 11:42:18 
활쏘기 등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민속놀이들을 실제로 체험케 했다
활쏘기 등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민속놀이들을 실제로 체험케 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튼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다채로운 설날잔치를 개최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월 설날을 즈음하여 연례 민속행사로 개최하고 있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세배방은 물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팔씨름, 박깨기놀이, 공기놀이, 활쏘기 등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민속놀이들을 실제로 체험케 했다. 

학생들은 예쁜 설빔으로 차려입고 민속놀이방과 세배방을 방문하며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과 전통놀이문화를 즐겼다. 중고급과정에서는 인절미 만들어 보기와 다식 만들기, 한복만들기 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과 부모들이 한국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새해 첫 인사를 제대로 드리는 세배 예절을 가르치는 세배방에서는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서 남녀 세배법을 각기 배운 후 학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손을 모아 세배를 올렸다. 
 
한 학부모는 “딸아이가 진지한 모습으로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두 손을 포개는 순서와 발을 내딛는 법, 앉고 일어서는 법 등을 차례로 배워가며 다소곳이 세배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참 감사하다.”고 밝혔다. 

남일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장은 “2세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한국의 고유전통과 민속을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설날잔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부모회에서 개최한 학부모 제기차기 대회에서는 이승훈 학부모와 김효정 학부모가 각각 남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고 백린 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장의 가정 및 학부모회에서 후원한 떡으로 점심을 먹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종강식 및 ‘부모님과 선생님께 세배드리기 행사’를 가진 후 3주 간의 겨울 방학에 들어갔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는 2월 27일에 2016년도 봄학기를 시작하며 신입생들은 따로 일정을 정해 모임을 갖고 반배정을 마치게 된다. 이 학교의 마감일은 2월 6일까지이며 과정별로 약간 명만 등록을 받는다. 홈페이지 (www.ksneusa.org) 또는 남일 교장(508-523-5389, [email protected])에게 연락하면 등록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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