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보딩입학 가이드 Article# 24: 관리유학 vs 보딩학교
보스톤코리아  2011-02-21, 14:27:21 
보딩입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 중 간혹 “보딩보다는 관리유학을 통해 대학 입시 준비를 시키는 것은 어떨까”하고 생각하는 분을 볼 수 있다. 좋은 보딩에 보내고서도 치열한 경쟁에서 밀리는 것보다 적당한 학교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데이스쿨 + 홈스테이 관리형식을 고려하는 것이다.

보딩학교의 만족성과 의미는 상대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연히 명문 보딩이나 중상위권의 보딩 학교에서 장기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자녀를 대학에 보낸 학부모들이나 그 자녀들은 만족이 높을 것이다.

반면 준비과정 없이(SSAT, TOEFL 시험준비) 입학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보딩학교에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실망이 클 수 있다. 그만큼 검증없이 합격한 학생들의 수준은 다 나쁘다고만 볼수는 없지만 불투명한 것은 확실하다.

해서 관리유학이 더좋은지, 보딩이 더 나은 조건인지는 지망자에 따라 다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좋은 보딩을 가서도 잘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보딩이 좋다. 반면 좋은 보딩을 갈 수 없는 실력이라 원서만 제출하면 합격시켜주는 수준의 보딩을 간 입장이라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

a) 관리유학의 장단점.
대체적으로 톱 보딩학교로 진출하는 확률은 전체 한인 지망자중 10-20% 선도 안된다. 물론 톱 학교가 아니라도 우수한 학교들은 많이 있고 많은 학생들이 이런 학교에서 대학교 입학 준비를 잘한다.

하지만 상위 몇십 위 안에 드는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로 진출하게 되는 상당한 숫자의 학생들은 검증이 안된 보딩에서 만족치 못한 생활을 할 수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교사들 수업 수준, 관리 수준, 학생들 수준 등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다반사일 수 있다..

처음 9학년 때는 새로운 미국학교에 적응을 하느라 바쁜 1년을 보내지만, 시간이 갈수록 만족성이 떨어지고 불만스러워서 전학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준비하지 않았던 TOEFL이나 SSAT시험 없이는 다시 지망한다고 수준 높은 학교에 입학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게 때문에 관리유학 쪽으로 옮겨서 조금 더 체계적이고, 방과후 과외지도를 받으며 대입 준비를 하려는 학생들이 있다.

또한 한국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들 중 보딩학교 준비가 안 돼 있는 경우, 관리유학에서 준비를 받고 보딩으로 옮기든지 아니면 대학교 입시 과정까지 준비하려는 생각으로 관리유학을 결심하는 경우도 많다.

관리유학은 독립적으로 학습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보딩학교는 학교 선생님들의 관리 하에서 생활하지만 학업적인 부분은 독립적으로 찾아서 해야 한다.

방과후 선생님들한테 찾아가서 extra support도 받을 수 있다. 교사들이 기숙사에 함께 살기 때문에 언제든지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같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선생님에게까지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방과 후에 지속적으로 과외를 받는 학생들은 적은 수다.

b) 관리유학의 단점.
보딩학교가 많고 다양한것처럼, 문제는 관리유학도 많고 다 틀리다는 점이다.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쉽지가 않다. 설사 신뢰도가 높은 관리유학을 하는 곳이라도 독립적이지 못한 학생들을 바로 잡아야 하는 책임감에 어린 학생들이 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어느 정도 강요해야 한다.

또한 여러 학생들과 단체 생활을 해야 하는 곳이라 자체 rule & regulation이 있고, 어린 학생들이 이를 잘 지키도록 강요해야 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불만을 살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보딩 학교처럼 추천서, 성적표, 시험점수, 개인면접을 통해 선정한 학생들이 아니기 때문에 람께 지내게 되는 학생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 지지 않은 체계이다.

c) 보딩학교의 장점
보딩학교의 장점은 입학과정부터 검증된 학생들을 합격시켜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로 구성 되어 있다는 점이다.

항상 원하는 학생들만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학교마다 보는 최소 기준의 수준은 틀리지만 기본적인 영어실력, 선생님들 추천서, 내신성적, 인터뷰로 평가를 받고 편성되는 단체이다.

보딩이 좋은 선택인지, 관리유학이 좋은 선택인지는 학생들의 독립성을 비롯해 좋은 보딩에 입학의 준비가 돼 있는 지 등 개개인 입장마다 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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