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에게 기금 2,000불을 전달한 이경해 시민협회장과 김양길 이사장

시민협회는 지난 24일 저녁 렉싱턴 성요한 교회에서 있었던 정기총회를 마친 후 뉴잉글랜드한인회 산하 직능단체로서 한인회관 건립 기금 2,000불을 남궁연 한인회관 건립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김성군 시민협회 부이사장은 기금 전달에 앞서 한인회관 건립위원들이 다른 단체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라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밝히며 유용하게 사용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경해 회장으로부터 2,000불을 전해 받은 남궁연 회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시민협회의 기금 전달을 기화로 각 단체들을 비롯해 교회 등 한인 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원조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남궁 회장은 그동안 로렌스에 위치한 건물의 구입을 위한 진행사항을 전하며 선구매요청자의 잔금 결제 만기일인 10월 30일이면 가부간의 결정이 날 것이라고 했다. 물론 선구매요청자에게 매각이 될 경우에는 형편에 맞는 다른 건물을 알아볼 계획이라는 점을 밝히며 “기왕 마음 먹고 움직이는 거 이 번 기회에 한인회관 구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지를 보였다.

남궁 회장은 교회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는 점을 드는 한편 기금 모금을 위해 12월 초 한국사물놀이 공연단을 초청해 공연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인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김현천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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