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NE지역협의회 주최 2015정기 교사연수회
보스톤코리아  2015-09-07, 11:55:06 
뉴잉글랜드 5개주의 교사들이 전문 강사들로부터 강연을 듣고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뉴잉글랜드 5개주의 교사들이 전문 강사들로부터 강연을 듣고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잉글랜드 5개주의 교사들이 늦은 여름 모여 전문 강사들로부터 강연을 듣고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29일 앤도버 소재 북부보스톤 한국학교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협의회(NAKS-NE 회장 한순용, 이사장 박신영)의 제 22차 교사 연수회에서 한순용 회장은 교육을 위해 땀을 흘리는 교사들에게 “독립투사”와 마찬가지라며 노고를 격려키도 했다.

‘흥미있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교사연수회는 강사와 각 학교 선생님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배울 수 있도록 종일반으로 진행되었다. MA, NH, RI, Maine, Vermont등 뉴잉글랜드 5개 주의  13개 학교에서 60여명의 교사가 참석하여 배움의 열정을 보였다. 
 
오전 전체 강의시간에는 푸르뫼 한국문화학교의 교사 및 연극놀이 전문 강사를 맏고 있는 김정호 강사가 강연을 가졌다. 김 강사는 이 자리에서 연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실제로 활동하며, 배우고, 쓰고, 말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어 진행된 분반 강의에서는 유치, 초급, 중고급, 이중언어 과정으로 나누어졌다. 김세영 강사(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유아 음악 교육’, 메릴랜드 벧엘 한국학교의 이승숙교장의 ‘영어권 아이들의 한글학습법-당연히 달려야지요?’, 박찬영 교수(메사추세츠 대학교)의 ‘창의적인 학습지도안’, Annie O’Brian의 ‘Story First: Using Children’s Book to Explore Culture’, 김소희 강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주제별 교수 방법 및 역사 문화 수업’, 윤미자 직전 협의회 회장의 ‘종이 접기’등 강연을 진행했다. 

미국내 각 지역에서 현재 한국어를 가르치며 연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고, 학술대회 강의 경험도 많은 강사들이 뉴잉글랜드지역 교사들과 함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을 진행, 호평을 받았다. 
 
개회식에서 한순용 협의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우리 교사들의 손에 달려있다. 그리고 우리가 가르치는 이 일이 바로 애국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 모든 선생님들은 독립투사와 비유할 수 있다” 라며 모든 교사들을 격려했으며, 연수회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였다. 

보스턴 총영사관, 보스턴 한인회 관계자가 참석하여 참석한 모든 교사들을 격려 했다. 이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써 주시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아끼 않겠다.” 라고 하였다.

한순용 협의회장과 가진 교장단 간담회에서는 이번 교사연수회에 참가한 한국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애로사항 등을 나누는 등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이었다.

분반강의를 마친 후 그 자리에서 한순용 회장은 교사연수회 수료증을 각 학교별로 전달했다. 참석한 교사들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효과적인 한국어 수업 방법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이에 대한 전문성을 연구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이런 자리를 해마다 마련해 주는 협의회에게 감사를 전했다.

연수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개학전에 열린 연수회가 아이들에게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앞으로도 이렇게 연수회가 계속 개최되기를 바란다’라고 의견을 제시 하였다.
행사 문의 및 회원교 가입 문의는 한순용 회장(978-835-9168) 또는 박지애 총무 (jiae@live.com)협의회 웹www.naks-ne.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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