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경제 미국성장율 앞서
보스톤코리아  2015-02-10, 13:44:47 
서민의 삶에는 피부로 와 닿지는 않지만 매사추세츠 주의 경제가 지난해 큰 도약을 거듭했다. 사진은 보스톤 연방준비은행
서민의 삶에는 피부로 와 닿지는 않지만 매사추세츠 주의 경제가 지난해 큰 도약을 거듭했다. 사진은 보스톤 연방준비은행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주 경기가 지난해 말 미국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었으며 이는 2000년 초반 닷컴 시대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라고 매사추세츠 주립대(이하 유매스; University of Massachusetts)가 밝혔다. 

유매스는 매사추세츠 지난해 4사분기 성장률이 4.7%로 3사분기의 6%, 2사분기의 5.2%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미국전체 성장률은 2.6%로 3사분기 5%, 2사분기 4.6%에 비해 약간 주춤해진 상태였다. 

노스이스턴대학의 경제학자 앨런 클레이튼 매튜 교수는 “매사추세츠 주을 비롯한 미국 경제가 느리고 완만한 경제회복세를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4사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매사추세츠 도나휴 연구소와 보스톤 연방준비은행이 협력해 발간하는 분기별 경제저널 매스벤치마크에 발표된 것이다. 이 저널은 고용 및 실업, 매출 및 소득세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다. 

유매스는 지난해 사분기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상승했으며 소비자 지출도 지난해에 비해 5%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지난 9월 6%에서 5.5%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주는 지난 4사분기에 2만4천개의 일자리를 늘려 지난 한해 총 6만여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닷컴 붐이 한창이던 2000년이래 최고에 달하는 수치다. 

이 같은 경제성장의 효과는 점차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저학력 청년실업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25세 미만 실업률은 2013년 15.8%에서 지난해 13.5%로 낮아졌다. 고교 졸업자 실업률도 2013년 9.3%에서 지난해 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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