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기금 11% 증대
보스톤코리아  2010-09-13, 14:13:2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하버드 대학의 기금이 2009-2010 회기 연도에 11% 증가해 14억 달러를 챙겼지만 다른 주요 펀드들에 비해서는 저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274억 달러를 관리하는 하버드 매니지먼트 사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 내 기금 중 최대인 하버드 기금은 올초 주식시장의 반등에 몇 달 간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내 및 외국의 주식에서 두 자리 숫자로 상승하는 등 큰 수익을 챙겼으며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때 하버드 기금을 무려 27.3%나 갉아 먹었던 회사채 분야에서도 상당한 수익을 기록했다.

하버드 기금의 11% 수익률은 대형펀드 평균 수익률 13.3%에 비해 뒤진 수치다. 특히 스탠다드앤 푸어스 500지수 펀드들은 13.9%의 수익률을 올렸다. 특히 각주의 연금 펀드도 12.8%의 수익률을 올려 하버드 기금을 넘어섰다.

하버드 기금 관리 총책인 제인 멘딜로 씨는 자신이 책임을 물려받은 지난 2년간을 구조조정의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스태프로 재구성하고 주요 보고서를 새로 받았으며 특히 지난 금융위기 때 현금이 모자랐던 것을 고려 유동성에 많은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과거 현금을 보유하지 않고 오히려 돈을 빌려서까지 투자했던 것과 달리 하버드는 지난해 2%의 기금을 현금으로 유지했다.

하버드 기금은 학교 전체 예산의 35%를 제공한다. 하버드는 운영자금까지 기금에 넣어 투자하는 바람에 지난해 손실을 메우기 위해 빚을 내기도 했다. 또한 직원을 해고하고 올스톤 지역 캠퍼스 확장을 중단시켜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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