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주 휩쓴 살모넬라 발병 원인, 오이로 밝혀져
매사추세츠 5명 발병, 로드아일랜드 4명 발병
보스톤코리아  2024-06-06, 17:08:09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질병통제센터(CDC)는 6일 리콜된 오이가 25개 주에서 200여 명에게 살모넬라균 발병을 일으켰던 주범이라고 밝혔다. 현재 50여 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다. 

오이 생산업체 프레쉬스타트(Fresh Start Produce Sales Inc.)는 지난 5월 말 출하했던 오이가 미국 상당수의 주에 배송되었다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펜실베이나 농무부가 해당 회사 오이를 테스트한 결과, 살모넬라 균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FDA는 현재 발병하고 있는 살모넬라의 샘플을 조사하고 있다. 

CDC에 따르면, 이 오이는 매사추세츠에서 5명을 비롯해 25개주에서 살모넬라 발병을 일으키고 있다. 로드아일랜드에서도 4명이 발병을 일으켰으며, 특히 펜실베니아(27명), 뉴욕(19명), 플로리다(18명), 그리고 버지니아(17명) 등지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프레쉬스타트 측은 “불행하게도 우리는 특정 지역에 배송하지 않고 출하 센터에 배송하기에 어디에 배송되었는지 모른다”며 “소비자들은 구입처에서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오이는 5에서 9인치의 크기이며 1.5에서 2인치 지름이다. 따라서 오이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최초 생산처와 리콜 여부를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한다.

CDC는 이 회사의 오이을 구입한 소비자는 이를 먹어서는 안되며 소매상들은 이 제품을 팔아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프레쉬스타트 측은 “오이는 약 10-12일 정도 판매유효기간이며 문제의 오이가 배송된지 13일이 지났다. 따라서 판매되거나 구입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문제의 제품을 소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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