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英 QS 세계대학순위 31위…한국 대학들 약진
2025 세계대학순위 공개…美 MIT, 13년 연속 1위
카이스트·연세대·고려대 등 국내 대학 5곳 100위권에
보스톤코리아  2024-06-05, 08:02:22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최신 세계대학순위에서 서울대 등 국내 대학들이 전년도에 비해 약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QS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 QS 세계대학순위'에 따르면 서울대는 31위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서울대는 학계 평판 및 직원 평판, 교수와 학생 수 비율, 논문 인용도 등을 종합해 내린 종합 점수(100점 만점)에서는 82.3점을 기록했다.

앞서 2023년 29위까지 올랐다가 2024년 종합 점수 78.5점으로 41위로 내려왔던 서울대는 2025년 평가에선 10계단 상승하면서 28위에서 32위로 하락한 일본 도쿄대 등을 앞질렀다.

이 외에도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 국내 대학 총 5곳이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이스트는 53위로 전년도 56위보다 3계단 올랐으며 연세대(76위→56위), 고려대(79위→67위), 포항공대(100위→98위) 모두 순위가 올랐다.

2025년 QS 세계대학순위는 세계 105개 고등교육체계에 속한 대학 1천500곳 이상을 대상으로 매겨졌다.

이중 미국 내 교육기관이 19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90곳), 중국(71곳)이 그다음으로 많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총 43개 기관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가 13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으며, 영국의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와 옥스퍼드대는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권 대학 중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NUS)가 8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중국 베이징대(14위), 싱가포르 난양공대(NTU·15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년도보다 순위가 하락한 대학 비율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대체로 높았다.

미국 대학 중에서는 67%, 영국은 58%가 순위가 내려간 반면 인도는 9%, 중국은 16%만이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의 경우 순위가 낮아진 대학 비율은 35%로, 전년도와 같거나 더 높은 평가를 받은 대학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요가쏭의 5분요가> 여름대비! 서서하는 전신 다이어트 운동 2024.06.06
최근 유튭 구독자들로부터, 매트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복근 운동 영상 요청을 꽤 많이 받았는데요, 그래서 야외 혹은 매트가 없는 상황에서도 부담없이 운동하기 좋..
AI칩 선두, 美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진입…애플도 제쳤다 2024.06.06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진입하며, 시총 2위 자리에 올랐다.5일(현지시간) 뉴욕..
서울대, 英 QS 세계대학순위 31위…한국 대학들 약진 2024.06.05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최신 세계대학순위에서 서울대 등 국내 대학들이 전년도에 비해 약진한 것으로 드러났다.QS가..
한국계 첫 美상원의원 도전 앤디김, 뉴저지주 민주 후보로 확정 2024.06.04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프라이머리(예비..
"머스크, 엔비디아에 예약한 테슬라용 AI칩을 X와 xAI로 돌려" 2024.06.04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X, 옛 트위터)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