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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도로, 역주행 신고받고 출동하던 주경찰관 순직... 역주행 운전자도 사망

6일 새벽 2시 린필드 인근 정면충돌... 북행차선서 남쪽 방향으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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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5-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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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경찰, (사진은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매사추세츠 주경찰, (사진은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매사추세츠 린필드 1번 도로에서 역주행 차량과 출동 중이던 매사추세츠 주경찰 순찰차가 정면충돌해 두 사람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6일 새벽 발생했다.


매사추세츠 주경찰과 사건 관제 통신 기록에 따르면, 사고는 새벽 2시경 린필드와 서거스(Saugus) 경계 부근, 1번 도로 북행 차선(Route 1 North)에서 일어났다. 회색 지프 한 대가 북행 차선을 거꾸로 남쪽으로 달리고 있다는 911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고, 출동한 주경찰관(trooper) 여러 명이 현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한 경찰관은 관제실에 "린필드 터널 부근에서 서거스 방향으로 1번 도로 북행 차선을 역주행 중인 차량이 있다. 회색 지프, 매사추세츠 번호판"이라고 알렸다. 약 17초 뒤, 같은 트루퍼는 "Code 16(차량 충돌). 정면충돌. 구급차 출동 요청. 견인차 두 대 필요"라고 다급히 보고했다.


지프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운전자의 신원과 나이는 6일 오전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출동 중 충돌한 주경찰관은 망가진 순찰차 안에 갇혔다. 동료 경찰들이 그를 꺼내려 했지만 차문이 망가져 열리지 않았다. "EMS와 소방을 빨리 보내달라. 문이 막혀서 경찰관을 차 밖으로 꺼낼 수가 없다"는 절박한 무전이 통신 기록에 남아있다.


주경찰은 부상한 경찰관을 헬기로 보스턴 병원에 이송하려 했지만, 헬기 도착까지 약 32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는 경찰 호위를 받으며 구급차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으로 직접 이송했다. 그러나 경찰관은 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성명에서 "린필드에서 임무 수행 중 순직한 매사추세츠 주경찰관의 비극적 죽음에 마음이 무너진다"며 "오늘 매사추세츠는 그 영웅들 중 한 명을 잃고 슬퍼한다"고 애도했다.


매사추세츠 주경찰과 보스턴 경찰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인근에 모여 경찰관의 시신을 보스턴 알바니 스트리트에 위치한 주 검시소(Medical Examiner's office)까지 호송했으며, 그곳에서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트루퍼의 신원과 근무 이력 등 자세한 사항은 6일 오후 예정된 주경찰 기자회견에서 공식 발표된다.


사고 직후 1번 도로 북행 차선은 솔거스 월넛 스트리트 부근에서 약 6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고, 이로 인해 노스쇼어 지역 출근길에 심각한 정체가 빚어졌다. 매사추세츠 교통부(MassDOT)는 오전 8시 30분경 모든 차선의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에서 역주행 사고는 매년 반복되는 고질적 안전 문제로, 특히 음주운전이나 도로 진입 혼동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는 주경찰의 사고 재구성 조사를 거쳐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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