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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차량 6대 들이받아 매사추세츠 주민 5명 사망

그린필드 일가족 4명 포함…버스 승객 등 44명 병원 이송, 3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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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5-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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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 보스톤코리아 ) 한새벽 기자 = 버지니아주 고속도로 공사구간 인근에서 버스 한 대가 정체 중이던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아 매사추세츠 주민 5명이 숨지고 44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29일 오전 2시 35분께 버지니아주 스태퍼드 카운티 남행선 고속도로(I-95)에서 발생했다.  버지니아 주 경찰에 따르면 버스가 공사구간을 앞두고 서행하던 차량들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차량 6대를 연쇄 추돌했다. 


사망자 가운데 4명은 매사추세츠주 그린필드에 거주하는 한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45세 남성, 44세 여성, 13세 여자 어린이, 7세 남자 어린이로 사고 당시 탑승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모두 숨졌다. 또 다른 사망자는 우스터 출신의 25세 여성으로 버스에 들이받힌 SUV 차량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 5명 모두 버스가 충돌한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부상자 44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태다.


버스에는 약 34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을 찾은 연방교통청(FTA)의 페이턴 보걸 대변인은 "내가 본 사고 중 가장 비극적인 사고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인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거주 징 S. 둥(48)을 특정했으며, 현재 형사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다만 경찰은 예비 조사 결과 공사구간을 앞두고 차량 흐름이 느려진 상황에서 버스가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장거리 버스 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 연방교통당국은 과거 여러 차례 대형 버스 사고 이후 운전자 피로, 건강 상태, 부주의 등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으며,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번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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