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개교 51주년 맞아 졸업식·종강식·학예발표회 성황
졸업생 8명 배출…세대 잇는 한국어·문화 교육 결실
백우동인회 서예전·수묵화 작품전도 함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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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작성일본문

개교 51주년을 맞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학부모회장 박선영)의 2026학년도 졸업식과 종강식 및 학예발표회가 5월 30일 학교 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박현아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금강반 사물놀이팀(지도 김경선 교사)의 개막 공연과 한라반 기수단 및 졸업생 입장으로 시작됐다. 행사에는 주보스턴총영사관 지은석 교육영사, 이현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뉴잉글랜드 지부장, 장명술 보스톤코리아 대표, 박선영 학부모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남일 교장과 박선영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한국인의 마음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들의 헌신과 교사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졸업생들이 앞으로도 한국인으로서의 뿌리와 정체성을 소중히 간직하며 더 큰 꿈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은석 교육영사는 축사에서 졸업생들의 뛰어난 성취를 축하하며 "오랜 기간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은 졸업생들은 동포사회의 미래를 밝힐 보석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특히 기초 과정부터 백두반까지 졸업한 어머니에 이어 큰딸이 졸업장을 받게 된 사례를 소개하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임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후원 단체장 축사에서 장명술 보스톤코리아 대표는 졸업은 학생들의 노력과 부모의 헌신, 교사들의 열정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AI 시대일수록 한국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적·문화적·세계사적 맥락 속에서 생각하는 입체적 사고가 학생들만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카우트 창시자 로버트 베이든 포웰의 "당신이 간 곳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라"는 말을 인용하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축하 순서로는 김경선 교사와 김주현 학생의 가야금·장구 협연이 펼쳐져 환호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오재인 졸업생을 시작으로 김주현, 정아리, 남윤우, 황수련, 오유진, 안효기, 김주연 졸업생이 다양하고 감동적인 소감을 발표했으며, 이준호, 김다현, 구소정, 백종우 차세대 교사 대표들도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연설을 이어갔다.
졸업생들은 졸업장과 함께 재외동포청 지원 ‘차세대교사양성위원회’와 학부모회가 마련한 장학금을 받았다. 학부모회는 간식 판매 수익금으로 졸업생 8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단체장상 시상식에서는 오유진, 정아리, 김주현, 남윤우 졸업생이 학교장상을 받았으며, 오재인, 안효기 졸업생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협의회 회장상을, 황수련, 김주연 졸업생은 뉴잉글랜드 한인 미국 시민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12학년 졸업생 대표 4명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뉴잉글랜드 지부가 수여하는 장학금과 상장을 받았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졸업식의 전통이 된 졸업생 가족과 후배들의 축하 영상도 상영돼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한국에서 딸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보스턴을 찾은 김주연 학생의 아버지가 무대에 올라 축하 인사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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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졸업식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합창단(지도 양수연·이현정 교사)의 '졸업가' 합창으로 마무리됐으며, 이어 2부 종강식과 학예발표회가 진행됐다.
개교 51주년을 기념한 학예발표회에서는 기초 과정과 세종 과정 학생들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유아반부터 고급반까지 각 반 학생들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 성적상과 출석상, 과정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이은미·염예지·제이콥 드보르스키·이유진·오태나 교사는 신임 교사 교내 훈련 프로그램 수료증을 받았다.
학교 복도에서는 김민희 교사가 지도한 수묵화반 작품 전시회와 함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방미한 백우동인회 소속 서예가 11명의 특별 서예전이 열렸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작품과 함께 한국의 대가들이 선보인 다양한 서체와 한국화 작품들을 감상하며 깊은 감동을 나타냈다.
기초과정부터 고급과정, 성인반과 이중언어과정까지 총 50개 학급과 100명의 교사로 구성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는 9월 5일 신입생 개학식, 9월 19일 전교생 개학식을 갖고 2026~2027학년도를 시작한다.
재학생들의 가을학기 등록신청은 6월 1일부터 시작되었는데, 병아리반과 기초1 & 세종1-2과정 등 유아, 유치반은 가장 먼저 등록이 마감된다. ((홈페이지의 QR코드 이용))
이와 함께 한글, 역사, 음악 및 문화교육 지도에 관심이 있는 분은 홈페이지(www.ksneusa.org) 또는 학교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508) 523-5389 또는 아래의 구글폼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 교사지원용 링크: https://forms.gle/G7QUvm46j654WBo4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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