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발찌'찬 린제이 로한, “술 마신 적 없다”
보스톤코리아  2010-06-14, 12:48:20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 양성대 기자 = ‘할리우드 이슈 메이커’ 린제이 로한(23)이 음주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미국 온라인 신문 허핑턴 포스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로한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크램 장치(전자발찌)가 말썽을 부린 거다. 난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이게 다 타블로이드지와 파파라치들의 잘못된 비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증거를 찾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로한은 미국 LA 베버리힐스 법원으로부터 마약, 음주를 금하고 전자발찌를 착용할 것을 명령받았다. 이 결과로 왼쪽 발목에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그러나 지난 6일(현지시간) 저녁 ‘MTV 무비 어워드’ 파티가 열리는 동안 장치가 작동돼 로한이 술을 마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로한의 사건을 맡고 있는 LA 법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 이 사건을 어떻게 다룰지를 의논했다. 만약 법원이 이번 사건을 로한의 보석 조건 위반으로 결론짓는다면 로한은 감옥에 수감된다. 해당 공청회는 7월 6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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