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리오, 한국적 분위기로 심금 울려
보스톤코리아  2010-04-19, 15:40:09 
인상적인 공연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은 안 트리오
인상적인 공연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은 안 트리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삼중주로 클래식의 새로운 장르를 연주하는 한인 여성조 안트리오의 공연이 지난 14일 수요일 우스터 소재 터커만 홀(Tuckerman Hall)에서 있었다.
안트리오는 저녁 8시부터 근 2시간 동안 브라질리안프로젝트 수록곡, 유령, 삼바 등을 연주해 많은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400명이 넘는 청중들은 안트리오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열렬한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 날 참석한 청중은 대부분 미국인들이었고, 한국인도 20여명 정도였다.
신문을 보고 왔다는 한인 홍경희 주부는 안트리오의 공연이 “민요 같은 느낌도 나고 한국적인 음악이 느껴졌다”며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많은 미국인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덧붙였다.

우스터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휘영 학생 역시 “뭔가 모르게 한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심금을 울리는 뭔
가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미국인 주부 밀라나(Milana) 씨는 “클래식과 재즈가 합쳐진 것 같다. 굉장히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클래식의 혁명가’라고도 불리는 안트리오는 그 명칭에 알맞게 의상이나 무대 진행 등에서도 정통 클래식을 따르지 않는 자유로움을 보였다.

세 연주자는 각각 디자인과 색상이 다른 의상을 입었으며 연주곡이 끝날 때마다 다음 연주곡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신들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소개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진행을 보였다.

안트리오는 공연 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중들이 자신들을 기억하고 와줘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한국인들이 생각보다 많이 온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공연할 때 긴장 됐었느냐는 질문에는 “15년 동안 무대에 서 왔기 때문에 무대에서 편안하게 연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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