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4) : 주식시장은 내려가기도 합니다
보스톤코리아  2010-04-12, 15:01:34 
많은 투자자들이 잘못하는, 가능한 피해야 하는, 혹은 해서는 안되는, 잘못된 주식 투자방법을 함께 정리해 봅니다. 우리가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결정하는 투자가 왜 잘될 것이라는 초점보다는 여기에 투자해서 왜 좋은 결과를 갖지 못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위험관리(risk management)라는 학문의 첫 걸음입니다. 간단하게 영어로 표현한다면
Focus on what can go wrong, not right
위의 말을 우리의 가슴에 항상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투자를 결정할 때 도대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함께 알아봅시다.

실수하는 두번째: 주식시장이 내려갈 때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Not understanding the downside).

*2009년을 시작으로 주식시장이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막연히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상승하리라 기대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기는 항상 순환합니다. 항상 올라가기만을 생각하면서 투자를 하면 주식시장이 내려 갔을 때 커다란 실망과 함께 주식투자를 포기합니다. 주식투자 포기란 간략하게 말해서 CD아니면 Annuity에 투자입니다. 이것 역시 제대로 투자(sound investment)라고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투자하기전 대개 한가지, 즉 “수익률이 얼마나 될 것인가?” What will my return be? 만을 고려합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내의 수익률에 많은 관심을 갖고 떨어지는 수익률에 대해서는 많은 실망과 함께 투자를 포기 합니다. 이러한 식의 주식투자는 잘못될 확률이 많이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하나의 도표와 함께 설명합니다.

지난 1970년 부터 2006년 (36년간) 까지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주식시장이 많은 수익률을 냈습니다. 한 가지 예로 큰 회사 주식(Large Company Stocks) 의 평균수익률은 11%입니다. 그리고 가장 수익률이 적었던 해는 1974으로 -27%을 기록했습니다.

항상 주식시장이 올라가기만을 기대하다가 어떤 한 해에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바로 주식시장에서 손 털고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1975년에는 35% 그리고 1976년에는 22%로 다시 수익률이 올라갔습니다.

이러한 이유의 하나로 주식투자에서는 1년의 수익률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질문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지난 1년, 3년, 5년, 그리고 10년 동안의 평균 수익률?
• 지난 10년 중에서 어느 3개월 동안에 가장 수익률이 높았을 때와 낮았을 때?
• 지난 10년 중에서 어느 1년 동안에 가장 수익률이 높았을 때와 낮았을 때?
• 지난 10년 중에서 어느 3년 동안에 가장 수익률이 높았을 때와 낮았을 때?

위의 질문에 모든 대답을 가진 후, 즉 수익률이 올라갔을 떄 그리고 내려갔을 때 모든 것을 종합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투자의 위험성(risk)을 어느정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식시장이 내려 가는 경우도 고려를 한다는 것이고 또한 이러한 상황이 되었을 때 이성적인(logical) 결정을 내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의 성급한 판단은 투자손실로 이어집니다. 투자를 하는 곳에 왜 하는지 뚜렷한 이유와 예상하는 위험성을 생각하며 투자를 해야합니다. 주식투자는 올라가는 경우보다는 내려가는 경우 어떠한 식으로 대처할지 뚜렷한 방법(strategy)이 있어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요행(luck), 도박(gambling), 자만심, 혹은 희망(hope)으로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즘같이 주식시장이 오르고 있는 시점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과 함께 낙관적이 마음을 다시 가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난 주식시장이 폭락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의 자산이 40%가 내려갔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일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었다면 주식시장이 내려간 만큼 똑 같이 내려가서는 안됩니다.

주식시장과 같은 비율로 내려갔다는 말은 자기의 모든 자산이 100% 주식에 있었다는 이야기와 같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서 나이가 60세 정도라면 주식에는 약 60% 투자 되는 것이 적절합니다 (각 개인마다 다르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40%가 아닌 24% (60% 주식 x 40% 폭락) 만이 내려 가야합니다.

또 한가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2003년 부터 2007년 까지 평균 5년 동안 S&P 500는 계속적으로 연 평균 11% 씩 수익률을 내었습니다. “이러한 수익률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대부분의 경우 잘못된 투자, 많은 경비,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가 아니었기 때문에 같은 비율의 수익률로 자산이 증가되지 않은 것입니다.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10%가 올라갔을 때 자기의 자산이 5%만 올라가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어째든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주식시장이 내려가면 자기의 자산이 전과 같이 내려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은퇴하는 중에 경험을 한다면 재정적으로 커다란 타격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대로 된 재정계획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illionsfinance.com
248-97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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