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의 대표적인 공립 학교인 유매스 앰허스트.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 고등 교육 위원회가 공립 고등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한 방안을 계획 중이다. 지난 16일 고등 교육 위원들은 브록턴에서 회의를 갖고 공립 대학교들의 성과를 측정하고 발표하는 방법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였다.

‘비전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계획은 장기적으로 주립 대학교와 커뮤니티 칼리지가 주 경제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공립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를 측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비전 프로젝트는 올해 봄까지 논의된 후 고등 교육 위원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제안된 안에 따르면 공립 대학교들은 매년 매사추세츠 주에서 필요로 하는 간호사, 교사, 과학자, 엔지니어와 같은 직업군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을 배출했는지, 어떤 학위를 가진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졸업했는지 등의 자료를 발표해야 한다. 또한 공립 대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을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시험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었고, 전문 자격증을 얼마나 취득했는지도 발표해야 한다.

이렇게 매년 발표된 자료는 각 공립 학교들이 재학생들을 매사추세츠 주의 필요에 맞게 잘 교육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또한 다른 사립학교들도 이런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교육 수준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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