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 가르시아파라 하루 은퇴 계약 맺어 |
보스톤코리아 2010-03-15, 12:41:31 |
가르시아파라는 “내가 처음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던 날부터 펜웨이 파크의 위대한 팬들 앞에서 경기에 임한다는 것은 즐거움이었다. 물론 다른 유명한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했던 것도 하나의 특권이었지만 나는 언제나 나를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는 모습을 그려왔다. 오늘 나는 레드삭스 구단주와 여러 사람들의 배려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나는 내 가족, 친구, 팀 동료, 팬, 그리고 이 훌륭한 여행동안 나를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레드삭스 구단주 존 헨리는 “노마는 언제나 레드삭스 역사에 특별한 부분이며 레드삭스 네이션의 가슴을 차지하고 있다. 그의 구장 안팎에서 업적은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은 위대한 선수로 기억하게 하고 있다. 그의 커리어가 시작된 곳에서 은퇴한 노마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노마 넘버 5’ 노래가 불리워질 정도로 90년대 말은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시대였다. 그는 96년부터 2004년까지 9시즌을 레드삭스와 함께 하면서 .323의 타율에 178홈런, 690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신인왕을 비롯 몇 차례 타격왕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신들린듯한 수비로 보스톤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1999년 .357, 2000년 .372를 각각 기록하며 2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가르시아파라는 레드삭스 역사상 웨이드 보그, 칼 야츠젬스키, 테드 윌리엄스에 이은 4번째 2년연속 타격왕을 차지하는 선수로 등록됐다. 가르시아파라는 그토록 레드삭스 우승을 바랬지만 지난 2004년 티오 엡스틴 단장이 재임하면서 시카고 커브스로 트레이드 됐다. 그는 이후 다저스, 아쓸레틱스 등을 전전했지만 부상과 변변치 못한 성적으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지 못했다. 당시 가르시아파라는 현재 뉴욕 양키즈 유니폼을 입고 있는 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당시 시애틀 마리너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3대 숏스탑으로 경쟁했으며 실제로 경쟁 우위를 보였었다. 그러나 그는 부상으로 인한 급격한 경기력 저하로 인해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들과는 달리 초라한 은퇴의 길을 걷게 됐다. 가르시아파라는 통산 5,586타수 1,747안타로 .313의 타율을 기록했다. 그는 포스트 시즌에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32 플레이오프 게임에 출장 .321의 타율과 7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을 때 그는 25포스트 시즌 경기에서 .323 타율, 7홈런, 21 타점을 기록했다. 노마 가르시아파라는 1994년 신인 1차지명 12번째로 레드삭스가 선발했다. 96년부터 메이저에 진출해 명성을 쌓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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