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메이시 비리 사건 후폭풍 |
보스톤코리아 2010-03-01, 15:31:50 |
보스톤 대학(Boston University)의 토마스 웨일른 정치학과 교수는 “이 일이 성사되면 패트릭 행정부는 치명타를 입게 될 것 같다”며 “설사 패트릭 주지사가 디메이시의 비리 사건과 관련이 없고, 증언대에 서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패트릭 행정부에서 이런 비리가 발생했다는 것은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메이시 전 하원의장은 코그노스 소프트웨어 회사로부터 5만 7,000 달러를 받고, 주 정부와 코그노스 회사 사이의 1,300만 달러 계약에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 되었다. 이 사건에는 디메이시 전 하원의장의 참모진과 코그노스의 판매 담당자, 로비스트 등이 연루되어 있다. 이 사건의 변호를 맡고 있는 마틴 웨인버그는 보스톤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가을 공판에서 패트릭 주지사를 증인으로 세울지의 여부를 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하면서도 “피고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 디메이시는 본인이 무죄임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고, 배심원이 공정하게 판결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패트릭 주지사와 그의 참모진은 FBI 조사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어떠한 비리 사실이 없음이 밝혀졌다. 패트릭 행정부는 2007년 8월에 코그노스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디메이시 전 하원의장의 비리 사건이 불거지자 같은 해 12월에 계약을 파기했다. 결국 재판에서 디메이시 전 하원의장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계약 체결에 영향을 행사했는지의 여부를 증명하는 것이 판결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현재 패트릭 주지사 선거 캠페인의 수석 고문이자 계약 체결 당시 패트릭 행정부의 수석 비서관이었던 더그 러빈은 “지금 당장은 모든 것이 추측에 불과하다. 우리는 항상 수사에 최선을 다해서 협조해 왔다”며 패트릭 행정부와 비리 관련 여부를 일축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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