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한국어 교육 지원 대폭 확대
보스톤코리아  2010-03-01, 14:36:4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올해 재외동포 관련 사업 중 한국어 교육을 집중 강화할 방침이다.

현지 한국학교 신증축, 한국어 교사 증원 등에 예산을 대폭 늘렸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브랜드화해 해외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널리 보급할 뜻을 시사했다.

올 초 발표 된 재외동포정책실무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교과부는 올해 한국학교 신증축 비용을 지난해 83억에서 222억원으로 늘려 예산에 반영했으며 현지 채용교사인건비 지원도 지난해 105억원에서 198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증액했다.

교과부는 또 재외 동포자녀 모국어 방문 지원 및 한글학교용 교재 개발, 미국현지 학교 한국어 보급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특히 미국 내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한 전략인 AP(Advanced Placement) 한국어 채택을 위해 필요한 초중고교 한국어반 증설에 28억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보급 확대 및 세계화방안’을 위한 구체적 첫단계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국가대표브랜드로 육성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외 기업에서 외국인을 채용하게 될 경우 한국어능력시험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하고, 국내 대학에서도 외국인 유학생 선발 시 선발 기준으로 삼도록 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TOPIK 관리 기능을 교육과정평가원에서 국립국제교육원으로 이관하고, 현지 한국어 교육기관 주관 하에 교육과 평가를 연계해 TOPIK을 미국의 토익(TOEIC)이나 일본의 JLPT같은 대표적인 언어능력 평가 시험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도 선발인원을 600여 명으로 늘리고, TaLK 장학생 활동이 학점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현지 대학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재외동포 교육용 교재개발은 영어권에 맞는 현지 맞춤형을 만들기 위해 한국어교육전문가, 현지 정규학교 한국어 교사, 한글학교 교사를 포함한 교재개발 집필진을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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