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효과, '안통했다' |
보스톤코리아 2010-01-21, 14:31:22 |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매사추세츠 주를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코클리 후보의 지지도가 스캇 브라운 공화당 후보에게 추월 당하자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것. 결국 오바마 대통령은 주말 보스톤행을 불과 2~3일 전에 결정했다. 노스이스턴 대학 체육관에 모인 수 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처음 시작했던 엉망진창이던 곳으로 뒷걸음 치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고, 그런 일들은 나 혼자 할 수 없다. 마타 코클리 같은 지도자가 내 옆에서 도와 주어야 우리는 시작한 일들을 끝낼 수 있다”며 코클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바마의 연설은 “낙태! 낙태! 죄 없는 피!”라는 외침에 잠시 중단 되기도 했다. 이런 소리를 지른 두 젊은이와 한 소년은 경찰에 의해 연설회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이 젊은이들은 “하나님은 모든 아기들을 사랑하신다”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노스이스턴 대학은 일요일 아침부터 오바마 대통령을 보기 위해 수 천 명의 코클리 후보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들은 대부분 젊은이들로 몇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 보스톤 글로브는 18일자 신문에서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오바마 대통령의 능력을 판가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도했다. 결국 19일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스캇 브라운 후보가 승리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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