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인사회 밑거름 되는 산악회 될 것
보스톤코리아  2010-01-04, 14:46:37 
해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떠올려지는 단어는 다사다난(多事多難)입니다.

지난 己丑年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컸던 해라고 생각 됩니다.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글로벌 경제 위기는 우리 이민자들에겐 더욱 벅차고 힘든 시련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련’이라는 단어 뒤에 항상 따라다니는 단어는 ‘극복’입니다. 어려울 때마다 똘똘 뭉쳐 위기를 이겨내었던 선조들처럼 지금 우리들도 서로 이웃을 보살피고 힘이 되어주는 나눔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 됩니다.

한인사회의 폭발적인 성원과 사랑 속에서 보스톤 지역에 최초로 탄생된 뉴잉글랜드 산악회 산사랑이 어언 만3년이 되어 갑니다. 여러분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그 동안 약 70여 회의 산행을 무사히 치른 것은 개인보다 전체를 먼저 생각하는 단합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고난을 이겨내고 모두가 함께 산 정상에 섰을 때의 기쁨과 성취감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경인년(庚寅年)새해가 밝아옵니다.

새해에도 한인 모두가 고난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새해에는 여러분들의 가정과 소망하시는 모든 일에 축복이 함께 하시길 산사랑 모든 회원이 함께 빌어 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뉴잉글랜드 산악회 산사랑에 보내주신 깊은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한인사회에 밑거름이 되는 산악회 산사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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