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이휘영 인턴기자 =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 General Hospital)이 수술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인턴 및 레지던트을 혹사, 미 병원감독기관으로부터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미 의과대학원 인증위원회(The 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는 지난 4월 MGH에 안전규칙위반을 이유로 경고조치를 내렸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이 인턴 및 레지던츠 외과의 들에게 7일 내내 일을 시키는 등 과다한 업무시간을 부과 했다는 것이 그 이유. 표준 작업량보다 더 많은 일을 할 경우 의료 실수가 늘어난다.

의과대학원 인증위는 MGH에 8월 15일까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지만 MGH가 이를 위반하자 ‘보호관찰’처분을 내렸다.

외과수석 앤드류 워쇼우(Andrew Warshaw)박사는 보스톤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MGH가 인증위의 권고를 따라 이 같은 문제를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판결을 내렸다며 반발했다.

보호관찰 조치는 다른 벌칙은 없지만 MGH의 외과수술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지원자들이 MSH를 기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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