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선두 고수, 양후보 공세 강화
보스톤코리아  2006-09-19, 08:09:02 
지난 7일 목요일 토론회 후 실시한 두 여론조사에서 드벌 패트릭이 완연한 선두를 기록하자 크리스 가브리엘리가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로 보였던 13일 토론회에서 가브리엘리와 라일리의 거센 공세를 어렵사리 버텨낸 드벌 패트릭의 승리가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화요일 민주당 주지사 예비선거를 목전에 둔 지금 CBS 4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드벌 패트릭은 45%로 지난 8월 22일 조사 때보다 무려 11% 상승했으며 가브리엘리는 여전히 29%로 8월달 30%지지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반면 목요일 토론회에서 사회자의 질문과 상관없이 크리스 가브리엘리에게 포화를 퍼부어 주지사 당선권에서 멀어진 토마스 라일리는 지난 8월 27%에서 무려 9%가 떨어진 18%의 지지에 그쳤다. 이 조사는 609명의 민주당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한편 주의회뉴스서비스(SHNS)가 201명의 민주당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드벌 패트릭은 여전히 36%로 선두를 달렸으며 크리스 가브리엘리는 26%, 토마스 라일리가 19%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목요일 토론회는 그야말로 ‘폭탄’이었다. 토마스 라일리 법무장관이 토론회가 시작되자마자 가브리엘리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은 것. 라일리는 가브리엘리 진영에서 한 때 라일리 법무장관이 부주지사 후보로 선택했다가 세금 미납 문제로 하루만에 밀려난 마리 플루어 주 의원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며 강력하게 비난을 퍼부은 것.
토마스 라일리 법무장관은 올해 초만해도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부주지사 후보 선택문제로 인해 지지율이 폭락, 거의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선거 막판에도 다시 이 문제가 작용 유권자들의 표심을 이탈시켰다.
라일리 장관은 플루어 의원의 세금문제가 불거지자 자신의 선거진영이 충분한 검토를 하지 않았다며 선거참모들을 꾸짖었으나 실제적으로 부주지사 선택 하루전 라일리 선거진영이 플루어에 대한 모든 재정자료를 보고 받았으며 이 사실을 알고도 선택을 강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라일리의 거짓말이 들동났으며 토론회에서 현명치 못한 토론 자세로 그의 몰락은 당연해 보인다.
크리스 가브리엘리는 라일리 후보를 무너뜨렸지만 드벌 패트릭을 끌어내리는데 상당한 고전을 하고 있다. 가브리엘리는 여론조사에서 MA주 주민들이 선호하는 소득세 감면, 불법체류자 자녀의 주내 학자금 적용 반대 등을 이슈로 삼아 패트릭을 강력히 공격하고 있다.
가브리엘리는 자신과 패트릭의 차이를 가르는 승부수로 자신의 중립적인 성향을 부각시키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가브리엘리와 패트릭 가운데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패트릭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한 유권자는 “가브리엘리는 좋은 인상에 매우 똑똑해 보인다. 반면 패트릭은 매우 진실해 보인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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