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스터 잇달은 총격 살인
보스톤코리아  2009-09-28, 14:36:06 
임신 3개월째였던 파올라 카스틸로. 18번째 생일날 총격에 의해 살해됐다.
임신 3개월째였던 파올라 카스틸로. 18번째 생일날 총격에 의해 살해됐다.
지난 20일 도체스터 하이드 파크 (Hyde Park) 아파트에서 임신 3개월째에 접어든 파올라 카스틸로 (Paola Castillo) 는 자신의 18번째 생일케이크 의 촛불을 끈지 얼마 되지 않아 가슴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카스틸로는 친구의 집에서 파티를 즐기다 밖에서 나는 말다툼소리에 창가에서 밖으로 조용히 하라는 경고를 했고 그 순간 총소리가 울렸다.

경찰은 범인이 파티에서 추방당한 데에 앙심을 품고 말다툼을 하다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카스틸로는 오전 2시 30분경 쇄골 밑으로 1발의 총상을 입었다.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카스틸로는 당황한 얼굴로 1층 현관으로 갔다 다시 위층 부엌으로 들어와 쓰러졌다.

도체스터 내에 같은 날 총격사건이 또 한번 있었다. 하이드 파크 총격사건 1시간 후 에든 가 (Edon Street) 에서 21세의 카를 벨리제어 (Carl Belizaire) 가 총격에 의해 사망한것. 이것으로 금년 보스톤 내 살인 사건이 40건을 넘었다.

현 보스턴 시장 토마스 메니노 (Thomas Menino)의 대변인 닷 조이스 (Dot Joyce) 는 “매우 어려운 주말이었다.” 라며 “ 무고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매우 비극적이다. 에드워드 데이비스 (Edward Davis) 감독관 과 형사들이 사건에 관련돼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 고 밝혔다.

파올라 카스틸로의 친 오빠인 프렌시스 카스틸로 (Francis Castillo) 는 파올라가 근래 초음파 검사를 끝내고 자신의 아이 생각에 들떠있었다고 말했다.

프렌시스는 파울라를 10시 30분경 친구의 집까지 태워준 뒤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다음날 오후 파울라는 싸늘한 시체로 돌아왔고, 가족들은 슬픔에 잠겨야만 했다.

파울라의 절친한 친구이며 사건 현장에 있었던 뮤리엘 소토 (Muriel Soto)는 “생일 축하를 한 직후 사건이 일어났다.” 고 말했다. 총격이 가해질 당시 뮤리엘은 화장실에 있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안드레스 보넷 (Andres Bonet) 에 의하면 5명 정도의 초대받지 않은 남성들이 파티에 왔다는 것. 무례한 말들이 오가자 파울라의 친구들은 5명의 남성들을 쫓아냈다. 밖에서도 계속 말다툼이 있자, 파울라가 창가에서 경고를 주려 했으나 5명중의 한 명이 총격을 가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5시경 인터벌 가 (Interval Street) 에서는 20여명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싸움이 일어났다. 경찰은 사건에 칼과 같은 흉기가 동원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오건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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